유 퀴즈 온 더 블럭 / 퀴즈 프로에 벤츠 PPL? 주지훈&김은희 콜라보!
유 퀴즈 온 더 블럭 84회
- 편성 및 방영일 : tvN, 2020년 12월 09일
( 수요일 오후 08시 40분 ) - 주제 : World Class 특집 2번째
글로벌 동심저격 '아기상어' > 세계를 사로잡은 김치 가루 > 주지훈,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 장르물은 김은희 전과 후로 나뉜다 - 시청률 : 약 5.0%
- 출연 : 유재석, 조세호
- 게스트 : 이승규, 안태양, 주지훈, 김은희
- 비고 : 유퀴즈, 메르세데스 벤츠 PPL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유퀴즈가 7위에 올랐습니다. 정말로 인기가 나날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번 9월 조사결과만 하더라도 19위 언저리에 머물러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런 조사는 어디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단순히 시청률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기에 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의문이 갑니다.
유재석, “저희가 현재 시청률에 비해서 과한 순위가 아닌지,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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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 수 세계 1위의 영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전 세계 아이들을 춤추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서 어른들까지 그 매력에 빠트리게 만들었던 ‘아기상어’ 뮤직비디오입니다.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70억이 넘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75억이니 정말로 세계 인구와 맞먹는 조회수입니다.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도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한 번만 들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다들 두 번 이상 듣지 않으셨나요?
(조회수 1위를 한 만큼 회사 직원들에게도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동요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유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의료진들이 따라 부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군인들이 행군하면서 아기상어를 따라 부릅니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 야구 응원가로도 사용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승규 부사장님을 모셨습니다. 아기상어 동요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분이죠. 이승규 씨는 동요의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 애플폰이 출시되는 것을 보고서 새로운 세상을 열릴 것을 예상하고서 스타트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죠.
이승규, “좋은 걸 보면 물건을 사지 말고 그 회사 주식을 사라고 하죠.”
위의 말이 저번 82회에 출연하셨던 강방천 씨의 말과 아주 흡사합니다.
강방천, “소비하자마자 괜찮다고 느끼면 주주가 되자.”
2020/12/04 -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 유 퀴즈 온 더 블럭 / 카누? 공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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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자기님은 미국 아마존 칠리 시즈닝 부문에서 1위, 세계를 사로잡은 뿌려 먹는 김치 가루를 창시한 안태양 대표님입니다. 김치 가루를 뿌려 먹는 것은 생각해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김장을 하거나 국을 끓일 때 쓰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는 않거든요. 주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짜장면을 먹을 때면 한 숟갈씩 뿌려 먹곤 했었죠. 생각해보니 김치 가루는 고춧가루랑은 다르겠지요. 정확히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그게 세계적으로 유행이 퍼지고 있습니다. 소시지에도 김치 가루를 뿌려 먹고, 피자에도, 치킨에도, 고기에도 뿌리면서 그 인기가 나날이 올라 아마존 칠리 시즈닝 부문에서 1위에 올라선 것이죠. 안태양 대표님은 꿈꿨습니다. 언젠가는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주방 안 찬장에 우리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꿈의 실현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P.S) 유퀴즈에 PPL이 들어왔습니다. 퀴즈 프로에 자동차 PPL이 들어올 줄은 몰랐네요. 정말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7위라는 사실이 새삼 실감이 납니다.
주지훈&김은희, '킹덤'으로 전 세계로 발돋움하다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배우, 주지훈 씨가 세 번째 자기님으로 나왔습니다. 넷플릭스 ‘킹덤’은 현재 한국에서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죠. 이제는 정말로 명실상부한 월클 배우가 되었습니다.
주지훈 씨는 드라마 ‘킹덤’이 이렇게까지 잘 될 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합니다. 2018년만 하더라도 국내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가 겨우 20만밖에 되지 않았기에 넷플릭스 방영 드라마 ‘킹덤’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저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재밌게 촬영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는 3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킹덤 방영 후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요즘 말로는 킹덤 밈이 생길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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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만들어내신 분입니다. 물론 그 세계는 가상의 세계이지만, 그 세계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신 분은 월드 클래스 작가 김은희 씨입니다. 장르 드라마는 김은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 정도의 극찬이 있을까요. 하지만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말이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분이시죠.
월드 클래스 작가님이시지만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유재석, 조세호 씨가 옆에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들을 찍고 있는 무수한 카메라가 부담스러운 것이겠죠. 그러자 조세호 씨가 긴장을 풀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세호, “카메라 몇 개 뺄까요?”
유재석, “조셉이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다 유재석 씨와 김은희 작가님이 말이 겹쳐 오디오가 잠깐 멈추게 됩니다.
김은희, “내가 유재석 님의 말을 잘랐어.”
조세호, “멱살도 잡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