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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 카누? 공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by blank_in2 2020. 12. 4.


82회

  • 편성 및 방영일 : tvN, 2020년 11월 25
    ( 수요일 오후 08시 40분 )
  • 주제 :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을 정신과에 묻다 > 삶을 귀농으로 되찾다 > 삶의 진리를 구하다 > 삶 속 경제를 꿰뚫다 > 삶을 공유하다
  • 시청률 : 약 4.9%
  • 출연 : 유재석, 조세호
  • 게스트 :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 카페 사장님 이종효, 스님 월호, 투자 전문가 강방천, 배우 공유
  • 비고 : 사는 건 무엇이고,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 질문 해답 찾기!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그렇습니다. 학업에 알바에 취직 준비에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 보면 옛날엔 왜 그랬을까 하면서 후회도 들고 또,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미래에는 괜찮을까 고민이 듭니다. 게다가 올 한해는 코로나로 다사다난 했으니 마음이 더 싱숭생숭하네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번 편은 “한 해를 돌이키며 떠올리는 삶의 가치를 향한 물음, 어떻게 살 것인가”가 주제입니다.


P.S) 새삼 방송국 사람들의 실력에 놀랍니다. 아마도 BGM 부분은 음향 감독님께서 하시는 거겠죠? 방송 도입부 한 문장 한 문장이 나오면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가 너무나 좋습니다. 이건 저뿐만이 아닐 거에요! 분명히 저 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손쉽게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요.


 배우 이동욱 씨가 커피차를 보냈습니다. 아마도 유퀴즈에 미안한 마음에서 그랬겠죠. 자세한 사항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이동욱 씨가 출연한 편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tvN 드라마 ‘구미호뎐’ 출연자들이(이동욱 포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을 했고 벌칙으로 드라마에서 ‘놀라운 토요일’을 언급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작중에서 이동욱 씨가 애드리브로 말하죠.


이동욱, “유퀴즈 vs 놀라운 토요일”

이동욱·조보아, “(건배)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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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자기님으로는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기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넘어 레드, 블랙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안 그래도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게 되었습니다. 100명 이하로 떨어졌을 땐 이러다가 점점 줄어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김지용, “2019년 상반기에 비해서 2020년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진료과들이 환자수가 확 줄었어요. 근데 유일하게 정신과만 많이 늘었습니다.





삶의 가르침을 구하다.



 두 번째 자기님은 옥천에서 작은 마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효 씨입니다. 27세에 귀촌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직장 생활이나 도시의 삶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귀농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요. 저 또한 끊이지 않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굉음을 듣고 있을 때면 이 자리를, 지금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2017년에 카페를 열어 현재 카페 운영 4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 알고 봤더니 전공과 전혀 무관했습니다. 학생 때는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26세에는 뮤지컬 무대 미술을 했는데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새벽 2시에 퇴근했다고 하니 말 다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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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자기님은 뭔가 비상치 않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진리를 탐구하는 월호 스님이 세 번째 자기님으로 오셨습니다. 스님은 ”어떻게 살 것인가“란 주제에 어떤 말을 해주실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인의 출연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월호 스님, ”행복을 추구하다 보면 불행이 따라오거든요.“


 이에 유재석이 사람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말하길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기 마련이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마음의 편안함 안심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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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어가니 술자리에서의 대화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과거엔 친구 얘기, 학교 얘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주식이 어쩌니, 부동산이 어쩌니, 정치가 어쩌니 하고 말이죠. 이런 얘깃거리 중의 하나인 주식! 이번에 오실 분은 어떤 얘기를 해주실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네요. 주식의 대가, 영원한 펀드매니저, 투자 전문가 강방천 씨가 네 번째 자기님입니다.


강방천, ”소비하자마자 괜찮다고 느끼면 주주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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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분이 왔습니다. 사실 유튜버에 이미 공유 씨가 유퀴즈에 출연한 것은 보긴 봤었는데 이번 편에 출연했을 줄이야! 화질이 바뀐 게 아니라는 자막이 너무도 공감이 가네요. 유재석과 조세호 씨가 있던 자리가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맥심 카누로 변해버렸습니다. 배우 공유 씨가 다섯 번째 자기님입니다.


 공유 씨가 유퀴즈를 선택한 이유로는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점이 좋아서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유재석과 조세호 씨와 친분이 있다고 하네요. 같은 체육관을 다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