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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Knowing Bros)_125회 지상렬, 조보아

by blank_in2 2020. 5. 7.


125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4월 28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조보아의 이상형이, 포샵 필요 없는 모태미녀 고등학교) / 특산물 아가씨 선발 대회
    조보아 이상형,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 센터 쟁탈전(자기소개 아이엠그라운드, 단체 윷놀이)
  • 시청률 : 약 4.6%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지상렬, 조보아
  • 비고 : 조보아의 이상형은 지상렬?! / 조보아의 해명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서장훈, "지독하다고 피하던 친구의 방귀 냄새는 사실 건강에 좋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방귀 냄새를 맡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치명적인 질병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형님학교에서 이수근은 방귀를 자주 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희철이 이수근 생일 선물로 배변 패드를 선물할 정도니 말 다 했다.


2018/04/26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47회(16.10.22) 규현, 황우슬혜 / 눈싸움 도중 방귀

2018/05/13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56회(16.12.24) 김현수, 유인영 / 2교시 야구하면서 방귀

2020/04/05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82회 한채영, 공민지 / 2교시 농구하다가 방귀


강호동 - "팩트는 (수근아) 너는 방귀가 아니고 똥이야."


- 조보아 대 지상렬 / 강호동, "상상은 할 수 있지."


김희철 - "그 얘기를 보아한테 했더니 보아가 고소를 했어?"

지상렬 - "네가 왜 영장 발부를 해?"


 예전이라면 닥터피시처럼 이거저거 다 주워 먹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제는 더는 뻥튀기 따위 먹지 않는다며 지상렬이 물오른 개그 능력을 과시한다. 하지만 사람이 다급해지니 아무 말 다 쏟아내는 것은 다 똑같다. 


- 지상렬, "나는 여태까지 살면서 남의 밥그릇은 탐내 본 적은 없어."


김희철 - "형이 만약 1박2일 계속했으면 지금 수근이 형 자리에 앉아 있었을 수도 있겠네."

김영철 - "내 자리는 탐 안 나?"


지상렬 - "너 자리는 생각해 본 적도 없어. 우리가 밥집에 들어갔을 때도 메뉴판은 보거든."


- 연예계 소문난 주당, 지상렬


강호동 - "한 시간 딱 먹었는데 갑자기 자기 몸에 침을 뱉더라고."

서장훈 - "술 취하기 전엔 완전 신사."

조보아 - "고래~ 고래~ 딱 고래~"


 지상렬은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애써 변명해 보지만, 최근까지도 같이 술을 마셨던 조보아의 얘기를 들어보니 침 뱉은 버릇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절대 남에게 피해가 주는 행동은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한테만 그런다고 한다.


- 지상렬, "희철이가 진짜 보아에게 마음이 있나 봐..."


 입학신청서까지 녹화를 마치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 화장실에서 김희철과 지상렬이 만났다. 당연히 쉬는 시간이니 카메라도 없을 때이다. 김희철이 지상렬에게 밖에서 (보아) 좀 만나게 해 달라고, 좋은 자리 있는데 왜 자기 안 불렀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민경훈 - "나도... 나도..."

지상렬 - "너도 낄래? 오늘 이거 끝나고 보아랑 맛있는 거 먹을 예정인데."

김희철 - "얘 우리 회식도 참석 안 하는 애야."

서장훈 - "오늘 오랜만에 전부 다 모이겠는데? 그렇게 회식하자고 해도 회식 안 하면서."

강호동 - "내가 살게."





조보아의 이상형이 지상렬?



강호동 - "한 시간 동안 조보아 섭외하자고 한참 얘기했잖아."

이수근 - "보아 얘기했는데 왜 상렬이가 같이 온 거야?"


 SBS 마스터키 프로그램에서 조보아와 이수근이 만났다. 그리곤 조보아를 꼭 섭외해야 한다고 1시간이나 얘기했는데 마침내 조보아가 전학 왔다. 그런데 지상렬까지 따라 오다니 조보아가 지상렬과 동반 섭외를 요구한 것일까. 정말로 조보아가 지상렬 섭외까지 요구할 정도로 그녀의 이상형인지 형님들이 의문을 제기한다.


조보아 - "기왕이면 상렬 오빠랑 같이 가면 좋겠다."

지상렬 - "조보아는 나한테 인생의 턱받이지. 정말 고마운 사람이야."


 흘리면 챙겨주고 흘리면 챙겨준다며 조보아를 턱받이라 비유했다. 정말 언어의 마술사라 불릴 만 하다. 한때 유행처럼 썼던 '안습(안구 습기)'이란 단어도 지상렬이 만들어 낸 것이라 한다. 지상렬은 방송이 끊어질 만 하면 정글도 데려가고 또 방송이 끊기려 하면 아는 형님도 데려오고 조보아가 참 고맙다고 말했다.


강호동 - "가장 나쁜 행동이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거야."

조보아 - "(정글의 법칙 멤버에 한해서)나는 재치 있고 센스 있고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상렬이 뽑았어."




강호동, "너희들은 다 보아에 빠졌지만 나는! 내 친구 상민이가 더 좋다."



- 강호동 & 지상렬 / 친구지만 세상 어색한 사이


김희철 - "상렬이 형이 좋다고? 거짓말 좀 하지 마. 맨날 내 친구 병헌이부터 내 동생 하정우 맨날 얘기하면서..."

김영철 - "지상렬 얘기 2년 동안 하면서 한 번도 안 했을걸?"


강호동 - "너희들이 봐도 내세울 만한 친구는 아니잖아."


 서로 말도 안 놓았다면서 정말로 친한 거 맞냐고 따지는데 알고 보니 강호동이 지상렬 소개팅도 주선해 줬었고 예전에 같이 1박 2일도 하면서 서로 끈끈한 사이임을 보여주었다.


- 지상렬, "요산 수치가 8.3을 때려 가지고."


 일반적으로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 증상이 올 확률이 높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할지라도 요산 수치가 높다는 건 신장에 큰 무리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지상렬은 음주를 자주 하다 보니 건강에 큰 무리가 왔다며 뼈다귀에 대미지가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상렬 - "하도 쓰리 바틀씩 에브리데이 하니까..."


김영철 - "요산 수치가 8.3이면 높은 거야?"

지상렬 - "8.3이면 거의 엄홍길이지." / 요산이란 산에 정상까지 올랐다는 의미이다. 엄홍길은 산악인으로 유명하다.




조보아의 진짜 이상형은?



- 조보아 이상형 공개, "5년 동안 박효신 짝사랑했다."


 이상민이 조보아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분명 과거에 박효신 열혈팬으로 몇 년을 박효신이 이상형이라 말했는데 갑자기 지상렬이라니 조보아의 진심은 무엇일까.


김희철 - "아형고에도 박효신이 있거든."

서장훈 - "어느새 길어진... 이걸 왜 나한테 시켜!"


이수근 - "이게 효신이냐? 장신이지?"


 조보아는 턱이 멋있고 눈이 작은 남자가 이상형이라 밝혔다.


조보아 - "경훈아 나 너 엄청 팬이야~"

조보아 - "외적으론 장훈인데 난 수근이가 이상형이야. 근데 결혼은 상민이랑 해야 돼."


김희철 - "너 낚시터 하니?"


 결혼을 왜 이상민이랑 해야 되냐고 묻자 조보아는 아버지가 이상민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상렬이 돌려서 깐다. 흔적 있는 사람이라니 표현이 기가 막힌다. 그건 그렇고 도대체 조보아의 이상형은 좀 잡을 수가 없다. 민경훈도 좋고, 서장훈도 좋고, 이수근도 좋고, 결혼은 이상민이랑 해야 하고 김영철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김영철도 좋다고 답했다.


지상렬 - "아버지는 저 상민이처럼 흔적 있는 사람 좋아해?"

서장훈 - "슬슬 보아 얘기에 신뢰성이 안 생겨."




이수근, "(닥터피시 지상렬) 지금 뻥튀기 주워 먹었어요."



- 지상렬 vs 이수근 / 지상렬, "(이수근) 너도 전생에 구관조야."


김희철 - "상렬이 형, 형 지금 수근이 형 뭐라고 하는데... 수근이 형 옛날 1박 2일 때의 그 수근이 형이 아니야."

김영철 - "수근이가 여기서 에이스야. 탑이야."

강호동 - "상렬이가 1박 2일 시절로 돌아가면... 수근이 구박 상당했지."


 이수근이 1박 2일 때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살짝 겉돌고 있던 시기에 지상렬이 이수근에게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상렬이 뭔데 계속 구박을 하느냐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지만, 당시 구박하는 캐릭터(ex 무한도전 박명수)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지 뒤에서는 이수근을 그렇게 많이 챙겨주었다고 전했다.


- 지상렬, 드라마 '이산' 출연으로 대활약하던 '1박 2일' 하차.


 지상렬의 하차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강호동은 PD와 상의 같은 거 없이 직접 지상렬 집을 찾아가 하차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프로그램도 좋지만, 친구가 더 좋다. 끝까지 좋은 친구로 1박 2일을 함께하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지상렬은 끝내 '1박 2일'을 하차했다.


강호동 - "드라마를 하더라도 스케줄을 배려해서 병행해서..." / 드라마와 '1박 2일'을 병행할 수 없겠냐고 부탁

김희철 - "근데 왜 끝까지 배우병을 못 버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