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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Knowing Bros)_123회 문세윤, 유민상

by blank_in2 2020. 5. 5.


123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4월 14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모태 뚱뚱해도 귀엽, 인간의 위가 하나라 안타깝고등학교) / 뚱보들의 시대
    입학신청서, 성대모사 열전(주현)  > 나를 맞혀봐 > 최고의 뚱보는? 비빔밥 산 뺏기, 침대 위 휴대폰 뒤집기
  • 시청률 : 약 6.1%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문세윤, 유민상 -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 비고 : 나비잠 패러디 호동잠 / 희철X경훈 (feat.아는형님)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오늘은 1인용 교탁.


유민상 - "한 명 밖에 못 서나?"

강호동 - "분명히 책상이 작아졌다." / 강호동이 동지애를 느낀다.

문세윤 - "요기 왜 책상이 있는지 알겠어. 여기에 배를 올려놓고 소개를 해도 될 것 같아."


 평소 두 명은 거뜬했던 교탁이 오늘따라 유난히 작아 보인다. 특히 박세영과 정혜성이 전학 왔을 때를 비교 사진으로 써서 더 그렇다. 


2020/04/29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16회 박세영, 정혜성


- 선천적 뚱뚱이 vs 후천적 뚱뚱이


강호동 - "말을 맛있게 한다."

문세윤 - "나는 선천적인 엘리트 코스야."

강호동 - "우리는 후뚱은 인정 안 해." / 엘리트 of 엘리트 뚱뚱이 강호동


 문세윤은 4.5kg 모태 뚱뚱이로 태어났다고 자랑한다. 그런데 같은 뚱뚱이로서 강호동에게 잘못된 길을 갔다며 아쉬워하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문세윤 - "(강호동) 근육이 너무 많이 보이고, 다리를 꼬았다는 건 전국 1,500만 비만인이 실망할 수 있어."


- 나르는 돈가스 / 문세윤, "뚱보들은 내리막길에서 뛰면 무조건 1등이다."


강호동 - "(내 전성기 때) 딱 민상이 저 정도 체격인데 100m 12초 뛰었거든."


 무게 덕분에 가속도가 붙어서 무조건 1등이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구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세윤이 긴장한 탓일까 땀을 많이 흘린다. 긴장한 것 치곤 말도 너무 잘하고 자세도 편안해 보이는데 말이다.


강호동 - "제작진한테 딱 하나만 부탁했데. 에어컨 틀어 달라고."


- 개인지 강자 문세윤 vs 아이디어 뱅크 유민상


서장훈 - "둘 다 연기력이 좋은 것 같아."


 유민상이 '개그 하면서 들었던 충격적인 말'은 무엇일까로 나를 맞혀봐를 했는데 정답이 '너도 문세윤처럼 해봐'이다. 당시 문세윤은 SBS 공채 6기로 어떻게 보면 라이벌이었다. 나쁜 의도로 한 것은 아니었고 담당 PD가 약간의 자극을 주기 위해 한 말이라 한다.


유민상 - "정형돈 이후로 오랜만에 들어온 뚱뚱이 캐릭터고 기대가 굉장히 컸어."


P.S) 문세윤은 SBS 웃찾사 '퀴즈야 놀자' 코너에서 '빡빡이 원장의 딸' 역할을 할 때이다.


- 유민상 별명


이십끼형 : KBS 공채 기수가 20기라서 그렇다곤 하는데 아무래도 많이 먹어서 붙은 별명 같다.

유민상 씨 밥 세 끼 잘 챙겨 드세요 :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감이 많이 다르다.

노키스 : 문세윤이 지어준 별명이다.


김희철 - "영철이 형이 여기서 노키스야."

이수근 - "말 나온 김에 둘이서 한번 해."




장래희망 설문조사 1위, 연예인&운동선수



강호동 - "우리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도록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

민경훈 - "야! 빨리나 다녀."


 강호동은 매번 늦게 오는 지각생 콘셉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형님들의 반응을 보면 온전히 콘셉트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최근에 김희철은 빨리 등교하는 편이다.


강호동 - "그래서 내가 천하장사 된 거지."

김희철 - "진짜 어렸을 때 내 꿈은 과학자, 우주 공학 박사 이런 거였어."

민경훈 - "나도 과학자."


 과거 형님들이 학생일 때만 하더라도 파일럿, 과학자, 변호사, 대통령 등 일명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인기가 많았다. 물론 지금도 인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유튜버', '크리에이터', '연예인' 등 장래희망의 판도가 많이 바뀌었다.




문세윤의 살 떨리는 추억, 강심장 / 문세윤, "나는 강심장 피해자야."



문세윤 - "방송 나오는 친구들 봤더니 호동이 피해자가 많더라고..."

강호동 - "세윤이 스타킹에 나온 적이 없어."


 아는형님 최초로 강심장 피해자가 나왔다. 사실 강심장에 출연했던 게스트로는 강호동 바로 앞에 김영철도 있고, 저번에 출연했던 승리도 있는데 크게 공개된 바는 없다. 그런데 이번에 문세윤이 강심장 피해자라 얘기한 것이다. 문세윤은 09년 10월 SBS '강심장' 2회에 출연했다.


2020/04/27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13회 승리, iKON(아이콘)

 천생연분 피해자 비(정지훈), 연애편지 피해자 민경훈, 스타킹 피해자 다수의 아이돌에 이어 강심장 피해자 문세윤. 아직 프로그램 초기기도하고 완전히 자리 잡기 전 조금 중구난방 하던 시절이다.


- 문세윤, 강호동 피해 사건


 강심장의 작가가 문세윤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토크가 너무 재밌다며 기대주로 발탁해 놨었는데 출연자가 너무 많았다. 무려 20명이다. 당시 인지도도 낮은 데다가 사람도 너무 많으니 문세윤까지 토크가 오기까지 무려 10시간이나 지났고 강호동이 분량도 충분히 나왔는데 다음 주에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고 결국 문세윤은 작가의 기대를 저버리고 토크를 하지 못했다.


P.S) 강심장 2회 출연자


 2NE1(박봄, 공민지, 씨엘, 산다라박), 카라(구하라, 니콜), 낸시랭, 문세윤, 솔비, 유채영, 이의정, 인순이, 주비 트레인, 타블로, 현영, 홍석천, 브라이언, 김효진, 붐 아카데미(붐, 이특, 은혁)




KBS 공채 김영철(14기) 직속 후배, 유민상(20기)



- 프로먹깨비, 유민상 / 이무송 닮은꼴


유민상 - "오늘 체중만 결정지으면 된다!"


 서장훈만 이기면 대한민국 연예인 중에서 체중으로는 자기(유민상)를 이길 사람은 없다며 서장훈에게 체중을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얼마 안 나간다'고 답했다. 유민상은 촬영 당시 130kg 후반대를 유지하는 중이라 밝혔다.


유민상 - "그럼 내가 대한민국 연예인 중에서 제일 많이 나간다!"

문세윤 - "왕돼지다!"


 김준현은 120kg대라고 하고 문세윤은 116~125kg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고 말해 김희철이 깜짝 놀랐다.


김희철 - "9kg이나 왔다 갔다 한다고?"

강호동 - "우리는 밥 한 끼 실컷 먹으면 5kg 찌니까."

유민상 -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때 5kg 빠진다."

강호동 - "나도 하루 깨끗하게 세 끼만 먹으면 5kg 빠져."


- 서장훈, "영철이한테 섭섭한 거 없어?"


김영철 - "근데 난 민상이 신인 때부터 너무 좋았어."


 유민상이 개그콘서트로 데뷔 할 때 김영철이 하차했기 때문에 방송에서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 사적으로는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는데 밥값을 계산해 주고 갔다고 한다.




최고의 뚱보는? 비빔밥 산 뺏기



 치명적인 바이러스 'DIET'에 인류가 휩싸였다. 시기는 대략 2059년 정도, 다이어트에 중독된 마른 사람들은 점점 쓰러져 가고 뚱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왔다. 이름하여 '비만의 시대'다. 여기선 지금 투턱이 대세, 트랜드다.


유민상 - "김희철처럼 되면 너 인생 끝이야.


 쿵쿵거리는 묵직한 워킹이 여기선 각광을 받는다. 뛰어서도 안 된다, 걸어도 안 된다, 가만히 있어도 안 된다, 뭐라도 먹고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살이 빠지는 행동을 했다간 야단법석이다. 소시지를 줍기 위해 바닥에 누운 유민상을 보고 이상민은 감탄을 그치지 못한다.


이상민 - "누워도 배가 꺼지지 않아!?"


 중력을 거스르는 그의 배를 보고 놀란 것이다. 이에 이상민이 어떻게 하면 뚱뚱해질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한다. 자기는 김영철 얼굴만 봐도 밥맛이 떨어져서 살이 찔 수가 없다고 말이다.


김희철 - "호동이도 감 떨어졌다는 말은 알아도 밥맛 떨어졌다는 말은 처음일걸?"


- 진정한 뚱보를 가리자! / 비빔밥 뺏기


김희철 - "게임을 하면 움직이느라 살 빠질 텐데 괜찮겠어?"

문세윤 - "먹으면서 하는 게임이면 될 거 아냐."


 비빔밥 산 위에 숟가락을 꽂고 한 사람씩 비빔밥을 가져가다가 숟가락을 넘어뜨린 사람이 패배한다. '모래성 뺏기 게임'과 유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가져간 비빔밥을 다 먹어야 한다는 것 정도. 문세윤이 게임을 위한 비빔밥 산을 만들고 있는데 이수근이 강호동을 고발했다.


이수근 - "호동이가 음식 쉬었는지 냄새 맡았어."

문세윤 - "너 쉰 거 못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