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Knowing Bros)_86회 김종국, 이종혁

by blank_in2 2020. 4. 6.


86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7년 07월 29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
  • 주제 : 형님학교(몸도 마음도 터보고, 철딱서니 없고등학교) / 깝죽거리 이장 선거
    입학신청서, 이름표 떼기 > 나를 맞혀봐 > 모심기 시합, 이장 당선 축하 공연(터보)
  • 시청률 : 약 5.2%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터보 김종국, 말죽거리 이종혁
  • 비고 : 강호동과 김종국이 엮이고 엮인 런닝맨 에피소드(일방적인 통보)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반장 입장 / 서장훈 (요즘 들어 부쩍 앞문을 찾는 거인)


김영철 - "반장 왜 앞으로 들어와?"

서장훈 - "반장이니까 앞으로 들어오지!"

강호동 - "왜 자꾸 앞에 나가서 설치는데?"


- 강호동 식성? 먹성?


이수근 - "궁금한 게 있는데 아침 10시 반에 호동이 형 냉면은 도대체 어디서 사 온 거예요?"

강호동 - "오늘 칡냉면 먹었어."


- 아는형님 체력 테스트 / 신체 나이 측정 테스트(균형 잡기)


서장훈 - "고등학생이 맨날 뭐 허리가 아프네, 다리가 아프네, 술 마시네, 피곤하네"


- 말죽거리 잔혹사 / 아직도 회자되는 햄버거


김희철 - "우유 던진 놈 누구야?!" / "옥상으로 따라와." / "우리 종혁이 하고 싶은거 다해~"

1인 다역을 소화하는 TV 덕후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정말이지 물 만난 물고기나 다름없다.


- 서장훈 & 김종국 전화 통화


아는형님 초창기 시절 김종국을 섭외하기 위해 연락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김종국은 냉혈 했다. 이에 강호동이 의리가 없는 게 아니냐며 비난한다.


이수근 - "갑자기 터보가 음반 나올 리도 없고."

김종국 - "5회 정도 하고 없어질 거라 생각했었거든. 대충 느낌을 보니까! 좋은 추억으로만 남을 거 같더라고."


- 서장훈 터보 MV 출연


김종국 - "세상 깜짝 놀란 게 장훈이가 진짜 연예인 다 됐어. 모니터 본인이 다 하고, '이거 잘 안 사는 거 같은데 다시 갈게요.'래"


- 버즈의 신곡 발표 /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형님들만 듣기 아까운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였다.




김종국 - "오늘도 한번 집에 갈 때 일방적인 통보 받아봐!"



이수근 - "드디어 동석이 오는 거야? 마동석?"


 힘자랑을 하는 강호동을 잡으러 마동석 출연!? 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얘기지만 2020년 기준 아직까지 전학 오지 않았다. 마동석과 친분이 있는 딘딘이 마동석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대신에 강호동을 잡을 불량한 오늘의 전학생은 바로 김종국, 이종혁이다. 들어오자마자 형님 학교 통 강호동과 기 싸움을 벌였다.


강호동 - "짝다리 짚지 말고! 똑바로 안 서나!? 책상에서 팔 떼라!"


김희철 - "행님! 어디서 자꾸 모기가 왱왱거리는데요?"


김희철 - "런닝맨 그만뒀어?"


김종국 - "그만둘 뻔했어 누구 때문에"


2019/03/02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77회(17.05.27) 오현경, 딘딘




아는형님 / 형님학교 급훈 '재석이가 보고 있다.'



강호동 - "저 모기 있잖아. 종국이 보내고, 즈그 형 델꼬 오라케라."


 강호동은 유재석 얘기만 나오면 유난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둘은 공포의 쿵쿵따, 엑스맨 등 신인 시절부터 방송을 같이했으며 무한도전 vs 1박 2일 구도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물론 온전히 둘의 영향만은 아니었겠지만 한때 국민 MC 투톱은 누가 뭐래도 강호동, 유재석이었다. 연말 시상식 대상도 둘이서 나눠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S) 강호동은 '탈세 혐의 논란'으로 현재 이미지가 많이 떨어져 유재석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담이지만 천생연분, 스타킹, 강심장 피해자도 줄줄이 나와 회복이 힘들어 보인다. 물론 피해자 콘셉트라는 것은 감안하고 봐야 할 것이다.


김종국 - "연락 자주 하는 것 같던데 둘이.


서장훈 - "같이 광고도 찍었잖아. / 시원스쿨 CF


김희철 - "종국이 빼는 거 진짜 쉽네."




이종혁, 단돈 200만 원만 들고 결혼!



- 이종혁 장점 / 친화력, 말장난


이종혁 - "모히또 말고 다른 건 모히또요?" / "업소용 사이다는 맛 업소용."

김영철 - "참새 영어 이름 알아? 잭(Jack)~" / "비긴이계인"

이상민 - "가난을 거꾸로 하면... 난가?"


 강호동과 김종국의 기 싸움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종혁은 화두에서 밀려난 느낌이 들었다. 이종혁과 얘기를 하다가도 김종국으로 넘어가 버리니 비중에서도 김종국이 훨씬 앞선다. 김영철이 잠깐 끼어들었는데 김종국 특유의 개그, '형은 진짜 묻힐 수 있어.'가 나왔다.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예능에서 하극상 말 개그를 종종 보여준다. 궁금하신 분들은 '형을 다질 수는 없잖아.'를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


강호동 - "(이름표 떼기) 거 뭐 어떻게 하는 건데?"


김종국 - "우리 동네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거든. 모르는가 봐? 모르는데 들어오려고 그랬어?"


P.S) 썰전에서 김희철이 런닝맨에 독설을 날린 적이 있다. '유치하고 오글거려', '솔직히 가끔 유치해'




유재석 라인? 강호동 라인? 



강호동 - "야! 너도 하나 묻자! 네 인생 예능이 그러면 런닝맨이야? X맨이야?" 


김종국 - "많은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유재석 라인이냐? 강호동 라인이냐?"


 강호동과 함께했던 X맨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유재석과 함께하는 런닝맨을 선택할 것인가. 이름표 떼기에서 호되게 당한 강호동이 김종국이 곤란해 할만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근육만큼이나 노련한 김종국은 그 질문을 손쉽게 피해갔다.


김종국 - "재석이 형이 강호동 라인이야."


강호동 - "?", "재석이가...?"


 유재석의 뿌리가 강호동에게 있다고 하자 강호동이 크게 당황했다. 단순히 모함일까. 유재석을 건드리다니, 거의 강호동을 묻어버리려는 수준이다. 이는 오래전 방송국 주차장에서 강호동이 실제로 한 발언이라 한다. 후폭풍을 직감한 강호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종국 - "재석이 형은 나 팬 미팅 할 때, 사회자로..." / "사람들이 나보고 유재석이 키웠다 하는데 솔직히 내가 더 먼저(터보로) 유명했어."


김영철 - "그래서 나갈 뻔한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