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GMO? 유전자 변형 생물체 바로알기🙄

 

안녕하세요.

LMO 제4기 기자단 blank_in2입니다.

 

지난번 발대식에 참석한 이후, 저의 엄청난 무지함에 반성하고

LMO에 대해 이것저것 열심히 공부한 결과!! 

 

LMO(Living Modified Organism)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을 같은 의미로 혼용하여 사용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유전자변형 옥수수는 LMO인가... 아니면 GMO인가..."

 

그전에 잠깐! 저처럼 LMO의 O자가 생물체(Organism)인 것도 몰랐을 사람을 위해 LMO와 GMO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LMO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약칭: 유전자변형생물체법) 제2조(정의)에 의해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입니다.

 

특히나 해당 용어는 '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카르테헤나 의정서'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하다"가 주 포인트입니다.

실험용 마우스 / 형광물고기(zebrafish)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한 생물체(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 포함)는 LMO에 속하는 것이죠.

 

여기서 얘기하는 "현대생명공학기술"은 유전자변형생물체법 제2조(정의)에서 2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하거나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을 세포 또는 세포 내 소기관으로 직접 주입하는 기술

2) 분류학에 의한 과(科)의 범위를 넘는 세포융합기술 (자연상태의 생리적 증식, 또는 전통적인 교배 X)

 

사실 이렇게만 말하면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 실제 "현대생명공학기술"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상기 LMO 사례로 업로드 한 "형광물고기(zebrafish)"는 해파리와 말미잘 등에서 얻은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넣어서 만들어진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라고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형광(빨강, 초록, 파랑 등) 색을 띠며 현재 상업화가 되어 관상용으로도 판매된다고 합니다.

 

 P.S) 옛날에는 유전자 조작이 제대로 됐는지 식별하기 위한 도구로 해파리에서 형광 단백질을 많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제 GM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GMO는 LMO(생식, 번식 가능)뿐만 아니라 LMO를 제조하거나 가공하여 만든 것(생식, 번식 불가)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즉, GMO가 LMO보다 더 넓은 의미의 용어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하지만 파고팔수록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예로 LMO는 별도 기준에 따라 분류가 천차만별입니다!

 

시험/연구용 LMO(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리),

농업/임업용/농림축산용 LMO(농림축산식품부),

산업용 LMO(산업통상지원부)

보건의료용 LMO(보건복지부)

…

 

끝까지 나열하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이걸 보고 있자니 마치 어릴 적에 들었던 수학시간이 떠오르네요.

자연수 다음에 정수, 정수 다음에 유리수, 유리수 다음에 실수...

(실수가 끝인가 했더니 복소수가 또?)

"이래서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 했던 걸까요..."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LMO 다음에는 LMO를 포함하는 GMO가" 있는 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했던 주제였는데 여러분은 이제 구분이 되실까요?

 

그렇다면 잘 이해했는지 TEST 겸

사진 두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뭄에 잘 견디는 옥수수 / 비타민이 풍부한 쌀

"질문: 위 두 가지 식품은 LMO일까요? 아니면 GMO일까요?"

정답은 댓글에 달아두겠습니다✌ 

앞으로도 LMO와 관련된 재밌는 주제의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