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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 78회(17.06.03) 이수경, 이홍기

by blank_in2 2019. 3. 2.

  • 방영일 : 2017년 06월 03일
  • 주제 : 형님학교 / 아는 유치원
  • 시청률 : 약 4.3%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이수경, 이홍기
  • 비고 : 김희철, 연예계에서 '오작교', '마담'이란 루머에 적극적으로 거부
    "너는 결혼 정보 업체 하나 만들어라" - 강호동
    "괜찮을거 같은데? 귀고 시? 로연하고 시?" - 김희철

            서반장(서장훈)을 위해 몰래 준비한 생일 케이트 등장 (1974.06.03)
            이홍기에게 절친 박신혜를 데리고 다시 전학오라고 천대하는 형님들
            과거 김희철의 연애를 두고 내기를 했던 썰
            간만에 빛을 발했던 2교시 콩트 애드리브 (서로의 미래를 예언, 룰라2)
            이홍기가 방송에서 '사랑앓이'를 선보인 후 리메이크 버젼이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수경은 '오징어 외계인'을 라이브로 불러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추워서 옷을 껴입던 것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봄을 지나 여름이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한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도 따사로운 햇볕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다. 매번 한결같이 교복을 입고서 책상에 앉아 방송을 시작하는 형님들을 보자니 정말로 내가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나온 기운이 든다. 조용히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떠드는 친구도 있다. 형님학교에서는 강호동이 그렇다.


 계절은 변했지만, 사계절 한결같은 오프닝에 물리기도 하지만 오늘은 또 무슨 이유를 댈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에는 서장훈이 강호동의 레이더에 걸렸다. 강호동의 오른팔인 이수근은 80년대 '유머 1번지 식'의 콩트를 떠올리며 웃는다. 그래도 옛날 사람인 강호동 맞춤형으로 준비 태세를 취한다.


 교실이 떠나가랴 세상 요란하게 등장한 강호동은 다짜고짜 서장훈의 멱살을 잡았다.


“어딨어. 서장훈! 너 진짜 섭섭해! 너 왜 태어났어. 너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 강호동


 촬영한 날은 아니겠지만 방송에 나가는 날이 6월 3일로 서장훈의 생일이다. 40여 개의 초가 빼곡히 심겨 있는 케이크를 김희철이 가져와 다 같이 서장훈의 생일을 축하했다. 겹경사라고 했던가, 오늘 서장훈의 생일뿐만 아니라 이상민 형님에게도 축하할 일이 생겼다. 바로 공중파 연예 정보프로그램 ‘섹션TV’ MC를 맡게 된 것이다.


“이상민, ‘섹션TV’ MC 확정.. 예능 꽃길 열었다.”


 우주 겁쟁이의 ‘나비잠’이나 이상민의 빚 탕감이나 이수근의 광고 촬영이나 정말이지 형님학교를 시작하고 나서 형님들의 경사가 끊이지 않은 것 같아서 아는형님을 즐겨보는 애청자로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형님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필자는 서장훈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한다.


“내 소원은 MC 상민이가 거기서 장훈이의 핑크빛 소식을 전하는 거야.” - 강호동


“그럼 그 핑크빛 소식은 내가 만드는 거네?!” - 김희철


P.S) 경사와는 별개로 서장훈이 김희철이 찍은 광고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아는형님에서 만들어진 강호동의 유행어(싸펑피펑 등)를 스틸해서 막 쓰고 다닌다고 한다. 이에 다른 형님들도 그 광고를 봤다면서 가장 큰 피해자인 강호동은 기가 차서 할 말이 없다고 한다.


 이때 소리 없이 오늘의 전학생들이 등장했다. 러블리 배우로 유명한 이수경과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이다.


“수경이하고 호동이하고 얼마나 친한지 아나?”, “우리 커플 자전거 탄 사이야!” - 강호동, 강호동이 이렇게 친분을 과시할 때에는 분명히 뭔가가 있다. 알고 보니 얼마 전에 ‘한끼줍쇼’를 같이 촬영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매번 이렇게 ‘한끼줍쇼’를 홍보하는 것도 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형수랑은 한강도 한 번 안 가면서” - 이수근, 가정에나 충실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음으로 이홍기가 자기소개를 했다. 과거보다 요즘 TV 출연이 뜸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음악도 비주류 음악을 하고, 또 은둔 생황을 좀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홍기 팬이라면 다 알고 있을 텐데 그동안 볼링에 푹 빠져서 프로를 지망할 정도로 엄청난 고수가 됐다는 말이 있다.


“그나저나 너 박신혜랑 친하잖아” - 김희철, 김희철이 가볍게 던진 말이 눈덩이가 커져가 스노볼링 효과를 가져왔다.


(박신혜와 이홍기는 연예계에서 절친으로 소문이 장장 하다. 이홍기는 가수고 박신혜는 배우인데 어떻게 친하냐는 질문에 이홍기는 약 8년 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여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P.S) “아니, 그걸 얘기하면 알아?”고 답답하게 말하는 이홍기를 두고, 강호동은 표정만으로 이홍기 압박 수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염호 형” - 이홍기

“알지~ 우리랑 베스트 프렌드야” - 서장훈

“염호! 최근에 통 연락도 안 되고, 너 볼링치고 돌아다니는구나.” - 강호동


“김대식” - 이홍기

“대식이! 걔 엄청 먹는 애 아니야!”, “키 크고!” - 강호동

“키 작아” - 이홍기

“옛날에 컸는데?!” - 강호동



오늘의 전학생 / 이수경, 이홍기



 본격적으로 입학신청서를 읽어보기에 앞서 고현정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서장훈이 고현정 누나도 출연하려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라고 하자, 김영철이 고현정 누나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철아 나 아는형제 너무 재밌게 봐!” - 고현정


 아직 아는형님의 인지도는 갈 길이 멀다. 마니아 층은 즐겨본다고 하지만 아직 즐겨보는 연령대가 한정되어 있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 아무튼, 넘어가고 이번에는 강호동이 김희철과 이수경의 사이를 예리하게 집어냈다.


“희철이가 수경이 보다 한 살 어려, 그런데 두 사람이 반말을 해” - 강호동


“희철이가 그냥 싸가지가 없는거 아냐?” - 이수근


 이에 서장훈은 희철이가 아무런 사심이 없다면 누나라고 했을 것인데 어떤 마음이 있기 때문에 ‘너’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여자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김희철과 친분이 있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 도대체 김희철은 얼마나 발이 넓은 것인지 상상이 안 간다. 필자도 과거에 대학교에서 집행부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개인적으로 오래가지는 못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연락을 주고받거나 관계를 쌓아 왔지만 정작 몇 년이 지나고 난 후에 아직까지고 연락하면서 편하게 지내는 친구로는 별로 없다. 그런 면에서 김희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너 아직도 거기 살아?” - 김희철, 형님들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집까지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라면 말 다 했다.


 이수경은 장래희망으로 ‘행복 전도사’를 적었다. 그녀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주변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형님학교에서 박장대소하며 훌라후프를 돌리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홍기는 볼링을 자주 치로 다니는 만큼 볼링을 잘 친다고 장기를 내세웠다. 이건 그냥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김수현-이홍기 프로볼러 꿈 향한 진지한 도전’이라는 기사도 나왔을 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춘 것이다.


(이홍기의 평균 에버리지는 190 정도라 하며 잘 칠 때에는 200도 넘길 정도라 한다)


 이홍기의 볼링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형님학교에서 볼링 대결을 마련했다. 물론 아는형님 룰에 맞춰 볼링핀 대신 물병을 준비했으며 볼링공도 야구공으로 바꿔 대결을 펼쳐보았다. 이홍기가 대결에서 질 경우에는 흔쾌히 노래를 하나 하겠다고 말했다가 형님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네 노래를 여기서 왜 듣니 우리가!” - 강호동 


“박신혜 씨 모시고 한 번 더 나와” - 이상민


 이수경 / 나를 맞혀봐


“이제 수경이 있으니까. 다른 여자 얘기하지 마!” - 이수근


 분명히 전학 온 학생은 이홍기와 이수경인데 계속해서 박신혜 얘기만 하고 있으니 눈치 있게 이수근이 얘기했다. 이수경의 ‘나를 맞혀봐’이기에 이홍기가 자리에 들어가 앉으려고 하는데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김영철의 자리에 가서 앉는다. 오늘도 쓸쓸히 김영철은 뒷자리로 갈 뿐이다.


 첫 번째 문제 - “내가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붙어서 완전히 이긴 내기가 있는데 그게 뭘까?”


“모내기?” - 김희철

“새내기?” - 이홍기

“조용! 호동이 형 생각하고 계시니까” - 이수근


P.S) “내기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홍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과거 김희철이 연애하고 있을 당시에 주변 사람들과 ‘3주 or 3개월 안에 헤어진다.’ 내기했던 것이다. 일명 초코볼 모임으로 조금 싸이코 같이만 볼수록 괜찮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 모임의 멤버에는 이홍기, 장근석, 미쓰라진, 쌈디 등이 있다.


 두 번째 문제 - “내가 살면서 내가 연기에 소질이 있다고 깨달은 사건은?”


 세 번째 문제 - “첫 드라마 촬영 때 감독님이 한 말은?”


 네 번째 문제 - “드라마 할 때마다 생기는 버릇?”


 끝으로 이수경의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서장훈에게 이수경이 직접 만든 향초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홍기 / 나를 맞혀봐


“홍기가 재밌었는데 벌써 마지막 문제냐?” - 이수근


 역시나 남자 게스트에게는 차가운 형님들이다. 서로 으르렁거리다가도 이럴 때면 얼마나 호흡이 척척 맞는지 아형 조작단은 오늘도 남자 게스트에게 작업을 들어간다.


 첫 번째 문제 - “내가 얼마 전에 아끼던 차를 갑작스럽게 판 이유는?”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이 점과 관련된 일화여서 이수근이 용한 점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예전에 일이 잘 풀리지 않던 한 의뢰인이 용한 점집을 찾아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무속인이 나가라고 심한 욕을 하는 것이다. 그러자 의뢰인은 깜짝 놀라며 정말로 본인에게 불길한 기운이 있는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무속인이 가까이 와서 하는 말이 가관이다.


“신발 벗고 들어와”


 두 번째 문제 - “신인일 때, 호동이가 나를 대기실로 불러서 내게 해준 말은?”


 왜 그렇게 신인들을 불렀냐며 강호동을 제외한 다른 형님들에게 무수한 비난의 화살이 강호동에게 꽂혔다. 스타킹 피해자 101이라는 코너가 있을 정도로 강호동이 국민 MC였던 시절에 강호동에게 섭섭했던 사람이 많이 있었나 보다. 정말 파고 파도 고갈되지 않은 호동 관련 일화에 강호동은 진심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네 눈에 용이 보인다.” - 민경훈

“3천만 원만 가져와 내가 너 띄어줄게” - 서장훈

“야 너 비 알지? 내가 비 만들었다 아이가” - 김희철


P.S)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김희철이 “우리 멤버 중에 몇 명도 스타킹에 나가는 거 진짜 싫어했어”라고 말해 큰 파문이 일어났다. 두루뭉술하게 말한 것도 아니고 “예성이”라고 실명까지 밝힌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웃자고 전화했다가, 멀리 가는 수가 있어.” - 강호동, 김희철이 강하게 공격하자 정말로 그런지 확인해 보자고 얘기를 꺼냈는데 강호동이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 때문에 희철이가 웃기려고 한 소리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단 말이지?” - 강호동, 애써 위로해 본다.


 세 번째 문제 - “내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느낀 내 약점은?”



아는 유치원



“나 사실 고백할 게 있어. 내가 일곱 살 때 첫사랑과 헤어졌는데. 그 첫사랑과 결혼 약속도 하고 했거든. 나는 너를 기억하는데...” - 이수경


“내 첫사랑은 바로! 너잖아.” - 이수경


 정말이지 오랜만에 콩트 인사이드가 돌아왔다. 형님들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수경의 어린 시절 속이다. 아는 유치원에는 새싹반(강호동, 이상민, 이수근, 이홍기)과 하늘반(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이 모여있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자세한 건 모르는데... 상민이 너한테 전해주래”, “지금 마음껏 즐기래” - 이수근


 이미 미래를 알고 있는 유치원생 이수근이 예언 개그를 날렸다. 이홍기는 ‘매직키드마수리’를 연기할 때로 돌아가 그때를 따라 해 보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콩트만 하면은 항상 재벌로 등장하는 서장훈은 이번에도 금수저로 등장했다. 게다가 오늘은 무선 조종 자동차를 몰고 왔는데 설마 저게 PPL은 아니지 싶다.


“너! 우리 엄마가 여자한테 잘해주래” - 이수근, 서장훈이 계속해서 돈으로 갑질하자 이상민에 이어서 서장훈에게 예언 개그를 날린다.


 아직은 한참이나 어린 유치원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말문이 막힌 서장훈 어린이는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또, 이상민이 김영철, 김희철 그리고 이홍기를 데리고 R2(룰라2)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노래하자고 하자 그런 쪽에 빠삭한 김희철이 노래 제목은 ‘천상유애2’로 하자고 말해 욕을 들었다.


“영철이가 김지현이면 우리 셋이 나눠야 되잖아. 차라리 내가 이상민 할게” - 김희철


 이어서 이홍기가 XXX를 말하는 바람에 그룹을 만드는 것은 완전히 무산됐다. 그러는 사이에 아는 유치원 원장선생님 딸 이수경 어린이가 등장했다. 강호동과 서장훈이 서로 수경이와 사귀겠다고 다투는데 그걸 지켜보던 김희철이 한 마디 던졌다.


“아하. 네가 첫 번째 떠나는 여자구나?” - 김희철, 서장훈은 항상 이런 공격에 약하다.

“우리 엄마가 쟤 길게 좀 만나래” - 이수근


 김희철의 깐죽거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인간적으로 수경이 안 좋아하는 사람은 빠지자.” - 강호동

“가정이 있는 사람도 빠지자.” - 서장훈, 강호동에게 공격을 가했다.

“가정이 있었던 사람도 빠지는 거야 그럼?” - 김희철

“이런 콩트에선 장훈이 캐릭터가 1등인 거 같아.” - 이수근

“수경이한테 고백하려면 희철이 통해서 해야 돼?” - 이홍기, 잠자코 있던 이홍기가 김희철에게 한 방 날렸다.


 그렇게 이수경 어린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테스트를 하기로 한다.


 수경이의 테스트 1 / 하늘반 vs 새싹반


 노래를 좋아하는 수경이를 위해 수경이가 내는 주제에 맞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하늘반과 새싹반이 번갈아 가면서 부르대 바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 탈락이다. 콩트긴 하지만 분명히 유치원생인데 본인들이 태어나기도 전 노래만 선곡해 웃음을 준다. 아주 출생 전 노래를 꿰차고 있다. 도저히 일곱 살 감성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


 수경이의 테스트 2 / 시소 균형 맞추기


“내 첫사랑은 노래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너네들 진짜 멋지다. 너무 멋져가지고 누구랑 사귀어야 할지 모르겠어.” - 이수경


  이수경의 느닷없이 대사에 형님들은 감정도 싣지 않고 책을 읽어주느냐고 핍박 주었다.


“야! 연기에 감정 좀 실어봐” - 강호동

“야! 우리한테 먼저 물어봐. 사귈지 안 사귈지” - 서장훈

“야! 그리고 왜 이 유치원에는 여자가 너밖에 없어?” - 민경훈


 이수경의 두 번째 테스트로 남자는 눈대중과 감이 좋아야 한다고 해서 ‘시소 균형 맞추기’로 정했다. 같은 반 친구들끼리 시소를 타서 5초 이상 수평을 유지하는 반이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