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하늘이 무겁다.
구름 인척 올라간 마음이 빼곡히 장벽을 이룬다.
마음이라는 흔하지만, 그 뜻을 정의하기 어려운
천차만별인 사람의 마음.
아픈 것도 아닌데 왜,
그 풍경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구름이 되었을까.
나는 어쩌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기대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구름의 갈라진 틈 사이, 찬바람이 가슴속으로 훅 들어와 괜한 눈시울만 붉어진다.
아직도 내 안에 치유되지 못한 것이 남아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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