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구이&닭강정 도시락
(상품명)
밥반찬에 닭강정!?
밥반찬으로 닭강정은 조금 어색합니다. 지나가다 알통 닭강정 등 시중에 있는 닭강정을 사서 먹을 때 밥반찬으로 샀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깐요. 오히려 콜라와 함께 간식, 식사 대용으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치킨은 치킨인지라 치밥도 있는데 닭강정이라고 반찬이 못 될 이유는 없겠네요.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맛있고 좋은데 '조합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팸의 짠맛과 닭강정의 단맛. 이 두 가지만 해도 충분히 강한데 볶은 김치와 어묵마저 짜고 답니다. 자연스레 물을 찾게 만드는 도시락이지 않나 싶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고기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스팸이나 닭강정 중 하나를 야채로 대신하면 단가도 낮출 수 있고 조합도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다만 햄이나 치킨에 비해 야채는 온도에 영향을 빨리 받다 보니 보관에 더욱 유의해야겠죠.
구성과 영양 정보
상품 구성
쌀, 스팸, 치킨 가라아게, 닭강정 소스, 콘셀러드, 볶음김치, 감자채볶음, 어묵, 맛살
영양 정보(총 내용량 385g 기준)
나트륨 1677mg, 탄수화물 94g, 당류 9g, 지방 31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1g, 콜레스테롤 111mg, 단백질 25g
나트륨의 양이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개인의 필요 열량에 따라 %는 달라지겠지만 2,000kcal 소모를 기준으로 봤을 때 나트륨 1,677mg은 80%에 육박합니다. 아무리 햄을 짠맛에 먹는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나트륨 섭취를 했다간 식후 음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지만 역시 스팸이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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