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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상

시사 - 창원시 청년일자리 정책(2)

by blank_in2 2017. 11. 3.

. 청년 취업 지원.


0. 서론


 경남 창원시는 2017년 7월 21일 시청 제2별관 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구성된 '취업 지원협의회'를 열어 창원시의 청년 및 중장년층의 일자리 시책을 공유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미래에 생겨날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았다.


 끝으로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고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각 산업, 학문, 관청이 서로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구직을 포기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들을 위한 일자리 시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게임 앱 개발 전문과정을 무료로"


  위와 같은 청년 일자리 정책 중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4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4개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스마트 모바일앱 인력양성 


 창원시 스마트모바일 앱 인력양성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 양성, 앱 개발자를 위한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한 취업촉진 및 창업문화 조성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에 모바일 앱 개발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포함해서 취업을 위한 전문 인력들 모두를 위해 체계적인 전문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만약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전액 무료로 모바일 앱 관련 분야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과정은 [ios] 과정 [게임 앱 개발] 과정 [안드로이드 과정] 등 3개 과정이 있고, 교육생은 과정별로 30~40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창원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다.


(과거 2014년 기준, 수치상으로 스마트 앱 개발 관련 창업 5명, 산업체 취업 30명 이상, 앱 등록 수 30개, 2개 과정 60명 300시간 교육 등이 이루어 졌다)


 [게임 어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은 유니티(Unity)’라는 프로그램의 습득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이외 과정들 모두 교육생으로 수료하면 맞춤형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또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앱 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멘토링, 개발 아이템 실용화를 위한 앱 개발비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동규 창원시 스마트모바일 앱 지원센터장은 "모바일 개발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및 앱 개발 지원을 통해 모바일 앱 분야 취업 및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모바일 앱 센터는 앱 분야에 관심 있는 창원시민 및 직장인, 대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2.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육성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육성은 대학교뿐만 아니라 몇몇 특성 고등학교의 우수한 창업동아리를 선정하여, 아이템개발비 등 동아리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동아리로 시작해서 스타트업으로 태어났다.", "창업을 위해 뭐든지 해볼 수 있는 공간!" 등 한참 창업 동아리가 유행이다. 이에 정부가 나서 지원을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도 지원대상 동아리를 모집하여 학교장 추천으로 10여 개의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는 아이템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총예산은 1,000만 원을 넘어 올해에는 2,000만 원에 이른다.


(2015년 기준으로 창원 2개 대학교와 2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창업동아리 7개 팀에 대해 맞춤형 창업교육 및 컨설팅과 지원을 했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창원시 [2017년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지원]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3. 청년해외인턴사업


 경남도는 국내 취업의 한계를 벗고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청년층 고학력자 실업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청년 해외인턴사업'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미국, 중국, 베트남, 호주, 독일 등에 있는 해외기업체와 기업매칭을 통해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지원한다고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도내 선정된 대학에서 총 50명을 선발한다.


 창원시 거주자의 경우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2년 이내인 청년이 주 대상이다. 하지만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의 경우에도 졸업예정이거나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이 사업은 도와 도내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 추진하며 대학은 인턴선발과 사전 직무교육 및 구인 처 발굴 등을 하고 도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한 마케팅, 사업관리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청년 해외 인턴 사업은 2~3개월의 단기간 인턴 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1년 내외의 장기간으로 해외 인턴 사업이 단순 어학연수나 직장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4. 지역인재 우선채용고졸청년 취업지원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일정기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대학 졸업예정자(졸업 후 2년 이내인 자 포함)나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후 2년 이내인 자 포함)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고용후 1년 이상 유지하면 6개월간 1인당 월 8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2015년 기준)


 창원시 소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중소기업(고졸청년은 5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5. 추가적으로


 위에서 소개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 외에도 무료로 전문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비록 홍보가 잘 되지않아 모를 수 있는데 그 예로, 기술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실직자 재활 프로그램, 맞춤형 중소기업 직업훈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창원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자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