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Knowing Bros)_121회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121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3월 31일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세계 최강 빙신들 이고등학교) / 우당탕탕 아형고 체육부
  만우절 특집 >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빙속 황제의 식단 노하우 > 허벅지 줄다리기, 등 팀추월 경기
• 시청률 : 약 5.4%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빙속 황제 이승훈, 형님 뽀시래기 김민석, 막내 뽀시래기 정재원
• 비고 : 올림픽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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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뽀시래기, 과자 부스러기의 사투리

김희철 - "아는형님으로 치면 호동이 형이 수근이 형의 뽀시래기잖아."

정재원 - "야 민경훈! 너가 여기서 막내라며? 너 여자들한테만 매달려 보고... 우린 이런 거 매다는데."

 팬들이 김민석, 정재원 선수에게 뽀시래기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일명 '이승훈과 뽀시래기들'이다.

- 김민석, "(강호동, 서장훈) 운동과 예능 중 뭐가 더 좋아?"

 연예인의 생활과 운동선수의 생활, 분명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럼 어느 게 더 좋은지 김민석이 묻는다. 이에 서장훈은 뭐가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보다는 각 분야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고 답했다.

서장훈 - "운동선수는 목표가 확실해. 그래서 생각할 게 좀 적어. 단순화시키면 되는데 방송은 생각할 게 많아."

- 스케이트 선수들의 루틴, 징크스

정재원 - "나는 잠들기 전 정해놓은 시간에 눈 떠지면 잘 타."

 막상 팀추월로 은메달을 땄던 경기 날에는 8시에 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10시 반에 일어났다. 이승훈 선수는 징크스, 루틴은 딱히 없는데 굳이 따지자면 경기 전 화장실 벽에 한 번 기댔다가 출전을 한다고 한다.

- 정재원, 세계 주니어 선수권 5000m 금메달 획득 / 총 쏘는 세리머니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이다. 정재원이 금메달 단상에 올라가선 손으로 총을 '빵야' 쐈다. 김민석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만약 수상한다면 단상에 키스를 하고 올라가겠다고 시범을 보였다.

정재원 - "밴쿠버 올림픽에서 태범이 형이 금메달 따고 춤을 췄거든... 그걸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평창 때는 못 해서."

- 정재원 욕설 / 배틀그라운드

 이승훈과 정재원은 같은 숙소에서 지내고 있을 때다. 정재원이 게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이승훈이 온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승훈이 옆에서 장난을 쳤다가 욕을 먹은 것이다.

강호동 - "게임을 핑계로 그럴 수 있는 거 아냐?"

김희철 - "계속 기회를 노렸던 거야. 게임이 잘 풀리고 있어도 일부러 (이승훈에게) 욕을 한 거지."

4월 1일 만우절 / 이상민, "가장 행복한 얼굴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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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 "엊그제 하정우랑 저녁을 먹었어. 정우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강호동이 하정우랑 밥을 먹는데 하정우랑 친한 여배우가 합석했다. 그녀는 아는형님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서장훈이라는 것이다. 이니셜 S로 시작하는 그녀는 누구일까. 손예진? 신세경? 서장훈의 입가에 점점 미소가 퍼진다.

서장훈 - "S 씨라 해 가지고 갑자기 선우용녀 선생님 뭐 이런 거 나오는 거 아냐?"

강호동 - "참 나, 일요일 시간 돼 안 돼?"

김희철 - "스케줄에 이미 이름 쓰여 있어. 가운데 '우'자 들어가. 해외에서도 알걸?"

 서장훈이 완전히 속은 것은 아니었지만 내심 기대를 했는지 PPL 보리차를 반이나 마셨다.

이수근 - "여자 쪽으로 자꾸 상처 주지 말아요."

P.S) 봄 소풍 남자 연예인 1위, 민경훈

 서장훈을 속이기 위해 앞서 민경훈에게 작업을 걸었다. 고등학생들이 봄 소풍 같이 가고 싶은 남자 연예인 투표에서 민경훈이 1위로 뽑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김희철도 대체 이런 건 어디서 조사하는 거냐며 의심을 하는데, 민경훈은 정말 좋아했다.

강호동 - "장훈이한테 바로 가면 눈치챌 것 같은 거야."

오늘의 전학생 /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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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생, 정재원 / 김희철, "2002년 월드컵도 못 봤겠다."

민경훈 - "재원이 여자 사귀어 본 적 없어?"

정재원 - "나 남고야."

- 이승훈, 강호동과 인연/연결고리

 이승훈은 10년 3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이승훈에게는 무릎팍 도사가 처음 혼자 나간 예능이라서 잊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당시 이승훈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라 빙상계의 아이돌과 같았다.

강호동 - "우리 체동이들은 있는 그대로! 팩트만 가지고 얘기하거든 그래서 미담이 나오잖아."

강호동 - "연예인들은 스타킹 출연 때 없는 이야기 하고 대단한 분들이야."

김희철 - "지금 연예인 비하하는 거야?"

서장훈 - "호동이 형이 1등들 좋아해."

강호동 투 체조(체육 조카)/ 김민석, 정재원 첫 예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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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원 최애 프로그램 / 아는형님, 무한도전

이수근 - "재석이 형은 운동선수 출신도 아닌데 호동이를 싫어하게 된 계기가 뭐야?"

강호동 - "2001년! 말하라!"

 정재원이 아직 어리기도 하고 첫 예능이라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형님들이 장난을 걸었다. 정재원이 연예대상 때 유재석을 응원했다고 하자 김희철이 득달같이 이간질을 한다.

김희철 - "호동이는 연예대상에서 못 본 지 오래돼서 응원할 틈이 없었구나."

정재원 - "지금은 (호동이 형보다 재석이 형이 좋아)"

김희철 - "체동들은 거짓말을 안 해!"

강호동 - "이쪽은 체조! 체육하는 조카들!"

- 김민석의 본심 / 강호동 vs 정재원

김민석 - "1박2일을 예전에 봤단 말야. 귀엽고 재밌더라고."

이상민 - "(김민석) 지금 떨고 있거든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해!"

 김민석도 정재원과 마찬가지로 아는형님이 첫 예능 출연이다. 이에 다소 긴장을 했는지 자세가 경직됐다.

강호동 - "1박 2일 이후 어떤 프로그램 챙겨봤어?"

김희철 - "마리와 나 봤지? 달빛 프린스는? 투명 인간? 별 바라기?"

강호동 - "맨발의 친구들?"

김민석 - "안 봤어."

 김희철이 강호동이 출연했던 예능을 김민석에게 하나씩 물어보는데 단 하나도 본 게 없다.

이승훈 인터뷰 화제,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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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결혼 / 이승훈, "원래 TV를 잘 안 보는데 결혼하고 와이프랑 (아는형님) 자주 봤지."

김희철 - "우린 언제 결혼하냐?"

민경훈 - "애도 있어?"

 이승훈은 88 올림픽 때 태어나서 띠동갑도 넘는 동생들과 경기를 같이 하고 있다. 실제 정재원 선수의 코치와 나이가 비슷해서 주로 코치랑 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 - "내가 현역일 때 17살 차이 나는 막내랑 뛰었지."

- 이승훈, "이번이 3번째 출전이라 다른 국제 대회랑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고."

김영철 - "홈그라운드 이점도 있어?"

 2018 동계 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기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주셔서 다른 대회에서 느껴보지 못한 응원 소리에 큰 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히려 반대로 타국에서의 대회는 부담이 덜 수도 있다. 홈에서 하면 지켜보는 관중이 많아서 반드시 잘해야 된다는 압박이 생기는 것이다.

강호동 - "첫 물꼬를 민석이가 너무 잘 열어줬어." /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 아시아 최초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