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Knowing Bros)_129회 소유진, 샘 오취리

by blank_in2 2020. 5. 15.


129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5월 26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전국 교복 선발대회 1등이, 오늘부터 톱스타 됐고등학교) / 상상력 시간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 가나어 상상 퀴즈, 드라마 상상 퀴즈
  • 시청률 : 약 6.2%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소유진, 샘 오취리
  • 비고 : 소유진, 강호동이 나한테 했던 절대 잊지 못할 행동 / 강호동 미담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김희철 모자 = 걸그룹이 없다


서장훈 - "(김희철) 일단 모자 쓰고 나왔다는 건 오늘 나오는 게스트한테 크게 관심 없다는 거야."


 김희철은 잦은 탈색과 염색으로 인해 두피가 상당히 손상됐다. 아는형님 135회 라라랜드가 나왔을 때 탈모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탈모에 모자는 엄청나게 안 좋다고 본인이 말했음에도 김희철은 종종 모자를 쓰고 나온다. 저번 위너가 출연했을 때도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송민호 개인기를 위해 모자를 벗었다가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걸그룹이 나왔을 땐 김희철은 대부분 모자를 쓰지 않았다. 


2020/05/11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27회 유병재, 위너(WINNER)


- 김희철과 소유진 만남, 2004년


김희철 - "2004년 봄, 여름쯤에 혹시 강남 보드 게임방에 일일 알바 하러 간 적 있지?"


 무려 14년이 지난 일인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당시 경미한 사고로 입원해있던 김희철은 '옆 골목 보드 게임방에 연예인 왔다'는 말 한마디에 보드 게임방으로 엄청 뛰어갔다고 한다. 이특도 옆에 있었다고 한다.


소유진 - "맞아 내가 어린이날에 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날 모은 돈으로 좋은 일을 했어."


- 샘 오취리의 꿈, 가나 대통령


 가나 대통령,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도 필요하고 많은 능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나 내에서인지도 또한 필요하다. 과연 오취리의 가나 내 인지도는 얼마나 될까.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가나를 방문한 적 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이 오취리를 알아봤으며 정부에선 오취리를 가나 관광 홍보 대사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 셰프 '샘 킴'의 남다른 고충


김영철 - "왜냐면 샘킴 셰프 아들 보니까, 엄마 요리는 잘 안 먹는다 그러더라고."

김희철 - "아빠가 요리를 너무 잘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유진은 이에 요리 담당이 따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주로 소유진 담당, 소유진은 아이들 담당으로 따로 요리하는 것이다. 아이들 요리는 간을 조금 약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 민경훈 음소거 모드


강호동 - "미안한데 경훈아 너도 질문 하나는 해라."


 정말 극과 극이다. 민경훈은 정말로 형님들 중에서 게스트로 누가 나오느냐에 큰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이번 회차에서 민경훈의 표정을 간간이 살펴보면 전학생에게 궁금증이라곤 1도 없어 보인다.


민경훈 - "오취리는 집에서 밥 해 먹어?"


 오취리는 방송 당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밥도 같이 먹고 가끔 방송 활동도 같이한다고 전했다.




김희철, "누가 우리 교실에 독가스를 퍼트렸어."



김희철 - "때는 MC그리와 송소희가 나왔을 때야."


 도대체 이런 건 누가 발견하는 것인지. 지금 아는형님 SNS에 화제가 된 일로 아는형님 126회 MC그리의 나를 맞혀봐 코너를 할 때이다. 강호동과 MC그리가 대화를 하고 있는데 뒷편에서 '뿡'하고 방귀소리가 들린다.


2020/05/11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26회 MC그리, 송소희


이수근 - "내가 그랬으면 장훈이 난리 났어."


 이수근은 아는형님 녹화를 하면서 방귀를 살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의심을 받는다. 방귀를 얼마나 자주 뀌었으면 서장훈은 '한 번 더 방귀를 뀌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넌 방귀가 아니라 똥이야'라고 말할 정도다. 이에 이수근은 방귀가 몸에 좋다며 영국 기사를 가져와 반박한 적이 있다.


2020/05/07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25회 지상렬, 조보아


이상민 - "3년째 아는형님 녹화하면서 교실에서 한 번도 방귀를 뀐 적이 없는 사람?"


 이상민의 질문에 서장훈과 김희철이 자신하며 손을 들었고 나머지 형님들은 다 가만히 있었다. 그건 그렇고 저 소리의 주인은 누구일까 제작진이 나서서 찾아보니 김영철이었다. 그것도 방귀 소리가 아니고 기침하는 소리였다.




소유진, "백주부 부인, 아이 셋 엄마로만 알고 있지! 하지만 나는..."



김희철 - "파라파라 퀸이지."


 파라파라 퀸은 소유진 'Sweet Lessons 57'에 수록된 곡으로 2008년에 나왔다. 소유진은 전국 교복 선발대회 대회 1등 출신이다. 교복 모델 출신은 아니고 과거 전국에서 고등학교 교복들을 모아 심사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 소유진이 교복, 사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 청소년 좋은 복장 발표대회


 소유진이 아이디어를 냈다. 다른 학교는 마치 패션쇼처럼 교복을 입고 걸어가는데 그게 조금 밋밋하게 보인 것이다. 당시 예고 연극영화과였던 소유진은 연출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수근 - "원조 셀럽파이브네."


#1. 조용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2. 음악과 함께 단체 군무로 전환 / 조용히 공부하던 학생들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연출 목적(꿈과 희망)

#3. 음악이 꺼지고 다시 학생의 일상으로 복귀




샘 오취리, Samuel Nana Kwesi Tweneboah Kodua Okyere Darko Gyan(본명)



이수근 - "오취리가 흥분하니까 한국말이 잘 안 되네."

이상민 - "오취리 지금 긴장하고 있지?"


 시작부터 오취리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유진이 바로 옆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데 호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기가 말할 대본만 숙지하기 바쁘다. 그리고 막상 자기소개를 할 땐 조금 흥분했는지 발음이나 억양도 조금 과하고 속도도 빠르다.


서장훈 - "오취리, 너무 바쁘게 리액션 안 해도 돼."

강호동 - "오칠아... 너만 긴장 풀리면 돼."

이수근 - "그 뜨거운 나라에서도 땀 한 방울 안 흘리는 앤데."


- 오취리 할아버지 / 고등학교 교장에서 대학교수까지 역임


 오취리 할아버지는 오취리에게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오취리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마라'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오취리는 항상 몸가짐을 똑바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듣고 이수근이 의문을 제기했다.


이수근 - "오취리 완전 금수저네?"

오취리 - "예?"

김희철 - "우리 외국인 애들은 한국말 잘하다가 (불리한 얘기로) 당황스러우면 갑자기 존댓말 쓰더라?"




오늘의 전학생 / 샘 오취리, 소유진



- 오취리 장점 / 한국어 끝말잇기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끝말잇기로 대결을 펼치다니, 그것도 1대8이다. 가나 청년의 패기에 형님들은 비웃지만, 오취리는 진지하게 대결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 과거 한국어 공부를 할 때 친구들끼리 쿵쿵따 게임을 자주 했었다고 하니 붙어볼 만 할지도 모르겠다.


오취리 - "호동이 나랑 가나 한번 가나?"

오취리 - "처음 해외 나온 데가 한국이야. 우리 아름다운 한글을 배우는데 처음 배운 게 가나였어."


- 소유진, 나를 맞혀 봐 / 나를 데뷔시킨 한마디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그 시작엔 박쥐가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소유진도 박쥐 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 소유진은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데뷔를 했는데 SBS '최고를 찾아라'이다. '최고를 찾아라'는 세계 각국의 이색 요리들을 맛보던 프로그램으로 당시 소유진은 '안 죽으면 먹어요'라 말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P.S) SBS '최고를 찾아라'를 하면서 소유진이 먹었던 음식들엔 악어, 코브라, 낙타 발바닥, 오리 혓바닥, 곤충 등 수많은 이색 요리를 먹었으며 그 중엔 박쥐 고기도 있었다.


서장훈 - "백 선생님하고 운명적으로 잘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