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Knowing Bros)_130회 김신영, 지민, 설현

130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6월 02일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외모는 상큼하지만 놀 때는 시큼하고등학교) / 학급 임원 선거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 후보별 선거 유세, 돌발 상황 대처 능력 검증, 반장&학습부장 투표, 사전 투표 결과, 투표 결과 발표
• 시청률 : 약 5.2%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김신영, AOA - 설현, 지민
• 비고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3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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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서장훈 생일, 6월 3일 / 거인 탄신일

김희철 - "소원을 빌 때도 한숨을 쉬네."

이수근 - "갖고 있는 재산, 사회에 환원해요."

 강호동이 보쌈으로 만든 케이크를 들고 왔다. 필자도 학창 시절 학교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많이 했었는데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은 먹었어도 보쌈은 또 처음이다. 땡초, 마늘, 쌈장, 각종 쌈에 무말랭이, 쌈무까지 없는 게 없다. 상표를 보니깐 원할머니 보쌈이라 적혀있는 게 PPL인가 싶기도 하다. 서장훈은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 신김치파 (김설현, 김희철의 김 / 신지민, 김신영의 신 / 치는 그냥 붙임)

 넷이서 같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는 모습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었다. 그런데 그때는 한창 김희철도 친했는데 지금은 거의 탈퇴 각이라 한다. 김희철이 활동에 소홀해진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로 이수근 말대로 여자친구 때문일까. 이때면 아직 김희철과 모모 연애설이 퍼지기도 전이다.

이수근 - "희철이 여자 생겼어."

김신영 - "우리는 2년 전부터 알고 있었어."

 이들 넷이 모이게 된 이유는 AOA가 음악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간 적이 있는데 당시 MC가 김신영, 김희철이었다. 그날 공연을 하고 네 명이 같이 밥을 먹고 자연스레 모여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이수근 - "너희 모임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돼? 장훈이가 좀 알아봐 달라는데."

설현 - "우리는 가입비가 천만 원이야."

서장훈 - "가입비가 천밖에 안 했어?"

김영철 - "아니면 이름도 비슷하고 김희철 대신 김영철 어때?"

김희철 - "형은 들어오려면 2조."

- 신김치파 짐꾼, 김희철

지민 - "운전도 신영이가 다 하고."

김신영 - "사 온 것들도 트렁크에 내가 싣고, 얘(김희철) 얼굴 탄다고 뒷자리에 앉았어."

 김희철은 신김치파에서 자기가 짐꾼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하지만, 나머지 3명은 모두 부정했다. 일할 때 김희철은 뒤에서 귤이나 까먹고 앉아 있었다며 폭로했다.

김희철 - "아, 이거 조작이야. 와 형(강호동) 기분 알겠다. 진짜."

강호동 - "네가 뭘 알아? 너는 진짜고 난 없는 얘기 지어내는 거고."

- 김신영, 지민, 설현의 공통된 장래희망 / 301

301 = 셋이서 영원히 하나

김희철 - "이러니까 내가 나오지(탈퇴하지)."

 김희철이 이때다 싶어 못했던 얘기를 쏟아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라며 우정 반지를 맞추자, 반지 안 끼면 혼난다, 우정 도장 만들자 등 조금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게 심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희철 - "저기 있으면 귀에서 피 나 진짜..."

김희철 - "또 나는 술을 먹고 싶은데 우리는 하나라고 술도 못 먹게 해."

- 설현 다이어트 식단

김신영 - "저번에 설현이랑 영상통화 했는데 (설현) 다이어트한다고 그냥 튀김 말고 고구마튀김 먹고..."

이수근 - "그래도 튀김인데?"

설현 - "오징어는 살 안 찌니까 오징어 튀김 먹고~"

 오징어는 단백질이라 살이 안 찐다는 설현, 닭가슴살도 치킨 가슴살로 대체한다는 말은 듣고 형님들 모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인터넷에 설현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검색해 보면 고구마, 닭가슴살, 계란 등 건강식으로만 나와 있는데 설현이 이에 대해서 해명했다.

설현 - "사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내 식단들은 다 거짓말이고! 나는 그렇게 안 먹어." / 대신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한다고 한다.

강호동, "우린 다운 될 자격 없어. 사랑받잖아. 우리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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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 "그때 희철이랑 볼 뽀뽀 했잖아."

 김신영은 이번이 아는형님 두 번째 출연이다. 당시 형님학교로 콘셉트가 변경되고 얼마 되지 않을 때 출연했다. 그때는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형님에게 게스트가 볼 뽀뽀로 상을 대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신영과 김희철은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며 어려워했었는데 뽀뽀 이후로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수근 - "(뽀뽀로 친해진다니까) 영철이 형이랑 호동이 형 뽀뽀 한 번 해요."

2018/04/14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33회(16.07.16) 전현무, 김신영

- 김신영, 나를 맞혀 봐 / 신김치가 모일 때마다 하는 말?

 정답은 '시켜'다. 주로 지민이 집이나, 설현이 집에서 모이는데 그냥 만나면 일단 뭐든 시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왜 김신영 집으론 가지 않는 것일까.

서장훈 - "신영이네 집엔 또 뭐 남자친구가 와 있으니까."

김희철 - "그 친구 아직 잘 있어?"

강호동 - "신영아, 우리도 사랑 다 해 봤다."

김신영 - "우리가 주로 뭘 먹냐면..."

김신영 - "정답이 왜 '시켜'냐면..."

 김신영은 꽤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오래전 얘기긴 하지만 김신영은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그램을 신성록과 함께했다. 그 당시 김신영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어찌 보면 '우결'은 오로지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우결 촬영만 하고 오면 남자친구와 매번 다퉜다고 얘기했다. 그 영향이 있는 것인지 아는형님에서도 남자친구 언급에 많이 불편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김희철, "어벤저스 재밌게 봤어요. 사인 한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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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손가락, 지민

이수근 - "네가 깨물고 있는 거야?"

강호동 -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지민이가 많이 울었네."

 김신영은 술을 마시거나 조금 감성적일 때면 지민이를 아픈 손가락이라 부른다. 김신영이 눈물이 많은 지민을 위로하면서 지어준 별명이다.

- 지민, 나를 맞혀 봐 / 내가 작년에 재미로 사주를 봤는데 그분이 나에게 한 인상적인 말은?

 강호동은 무당의 재빠른 태세 전환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갑자기 무당이 '집 앞에 소나무 있지?'라 물어보자 '없는데요?' 하니 '있으면 큰일 날 뻔했어'라고 했다며 정말로 무당들이 모든 걸 다 아는 게 아니라 그냥 막 찔러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민 - "내가 예뻐지고 싶다고 하니까 비법을 알려줬어."

이수근 - "나도"

이수근 - "샵에 가서 메이크업! 두껍게. 두껍게."

서장훈 -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면 예뻐져."

김희철 - "장훈이도 엄청 잘 생겼다가 다시 못생겨졌으니까."

 정답은 '화장실 청소를 깨끗하게 하면 예뻐질 것이다'이다. 그 무당의 말로는 지민이 살고 있는 집에서 제일 센 터신이 화장실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깨끗이 하라고 한 것이다.

강호동, "설현이 애정 결핍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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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 "희철이가 평소에는 연락이 없거든? 근데 전화가 와서 받으면 '아~ 이거 촬영 중인데' 이러면서"

 '미우새'나 재작년 나비잠 MV 섭외 당시에도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평소에는 아무런 연락도 없으니 강호동이 기회주의자라 말할 만 하다. 이에 김희철은 허물없이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굳이 연락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라 설명했다.

2018/05/03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51회(16.11.19) 우주겁쟁이 MV 프로젝트

- 설현이 제일 싫어하는 것, 설현 몰래 속닥거리기

 평소 호기심 많기로 소문난 설현은 자기 몰래 둘이서 얘기하는 것을 그렇게 싫어한다. 한번은 지민, 김신영, 설현 이렇게 세 명이 여행을 갔는데 자기만 빼고 계속 둘이서 귓속말을 하는 걸 보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설현이 무슨 얘기냐며 알려달라고 했는데 계속 둘이서만 얘기하고 귓속말을 안 끼워주니 세상 서러웠다고 전했다.

김신영 - "설현이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이수근 - "별걸 다 한다."

서장훈 - "너희 거기서 예능을 찍는구나."

김희철&김신영, 오붓한 오사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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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영, 나를 맞혀 봐 / 희철이 때문에 엄마한테 맞아 죽을 뻔했던 적?

민경훈 - "희철이가 집에 안 보냈어."

 형님들이 아무리 몰아가는 걸 좋아한다지만 김신영과 김희철을 이렇게 묶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민경훈은 김희철이 김신영 집에 몰래 들어왔다 그러고 강호동은 김신영 옆에 김희철이 잤다 그러고 정답을 맞히기보다는 오해만 깊어진다. 김희철은 당사자 임에도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17년 추석에 있었던 일이라 한다.

김신영 -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는데 들통이 났어."

 정답은 추석날 김신영이 셀럽파이브 준비 때문에 집에 내려가지 않고 일본에 갔다. 그런데 우연히 일본에 있던 김희철을 만났고 김희철은 아무 생각 없이 SNS에 김신영과 같이 나온 사진을 올렸다. 근데 그게 또 김희철이다 보니까 단순 SNS 사진이 기사가 됐고 어머니는 그걸 보신 것이다. 당시 김신영은 어머니께 방송 촬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놓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오해하셨다.

 어머니 입장에선 김희철도 남자인데 딸이 남자와 단둘이 일본에 놀러 간거냐며 김신영에게 크게 화를 냈다.

이수근 - "어머니가 진짜 의심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