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218회
- 편성 및 방영일 : SBS, 2019년 11월 29일
(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05분 ) - 주제 : 응답하라 눈물샘 / 짠셔리 파티 / 폼 마이웨이
이웃사촌 정우 > 김희철&이호철 > 딸바보 정우 > 임원희&정석용 > 새아들 김민종 등장! > 민종의 그리운 어머니 > 정우의 눈물 - 시청률 : 약 16.3%
- 출연 : 신동엽, 서장훈, 김희철, 임원희, 김민종
- 게스트 : 정우 / 이호철, 정석용, 김보성
- 비고 : 정우 영화 '이웃사촌' 홍보
오늘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정우(김정국) 씨가 출연했습니다. 학창 시철 처음 보게 되었던 영화 ‘바람’에 푹 빠져들어서 이젠 보기만 해도 정겨운 배우입니다. 아마 세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10번 이상은 봤던 것 같네요.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에서도 쓰레기 역할을 맡아 익살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근래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하면서 홍보차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였지만 다음 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는 걸 보니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영화 이웃사촌의 누적 관람객이 50만이 채 되질 않으니 홍보가 필요할 수밖에요.
(그런데 코로나 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서 영화는커녕 일상생활도 다시 힘들어 질듯합니다)
연예 뉴스에 관심이 없다 보니 정우 씨가 결혼했다는 사실도 방송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배우 김유미 씨와 2016년 1월에 결혼해 벌써 결혼 5년 차입니다. 딸아이가 벌써 5살이라 하네요. 정우 씨는 여전히 아내를 보면 설렌다고 하고 특히나 손을 잡을 때 가장 설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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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호철 씨가 다시 미우새에 나왔습니다. 저번에 김희철 씨에게 연애 조언을 받았던 적이 있었죠. 오늘은 김희철 씨의 집에서 같이 밥을 먹기로 합니다. 이호철 씨는 1985년생으로 김희철 씨보다 2살 동생입니다. 이를 보고선 신동엽이 한마디 하죠.
신동엽, “저도 저보다 약간 형 같은 느낌이.”
오늘 식사 메뉴는 바로 고기! 돼지고기도 아닌 소고기 먹방입니다. 사실 깔끔함을 중시하는 김희철 씨가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자고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전혀 예상 밖입니다. 그렇게 이호철 씨의 고기 철학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1. 고기는 먹고 나서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2. 소고기는 기름 적은 안심부터 먹고 등심을 먹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3. 고기를 먹고 배가 부르면, 배가 부른 것이 아니라 속이 느끼한 것이다.
4. 소고기는 쌈을 싸서 먹는 게 아니다.
5. 소고기에 빨간 거(쌈장 등) 먹는 거 아니다.
이호철 씨의 소고기 먹방을 요약하면 위와 같습니다. 이어서 배부름을 호소하는 김희철 씨에게 스트레칭을 따라 하라고 시키며 이렇게 하면 위가 늘어나서 소화가 빨리 되고 더 먹을 수 있다고 가르침을 전수합니다.
김희철, “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돼?”
그렇게 소고기 먹방을 끝내고선 영화시청을 하기로 하는데 하필이면 영화가 ‘워낭소리’입니다. 영화 워낭소리는 평생을 소와 함께 살아온 노인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하필이면 소고기를 먹고서 워낭소리라니요.
새아들 김민종의 등장!
매번 짠희, 짠희라 불리던 임원희 씨가 이번에 큰돈을 들여서 친구 정석용 씨의 생일 축하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옥상에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에 요트와 레스토랑까지 빠짐없이 준비했네요. 다만 시기가 좀 춥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물은 온수라곤 하지만 수영을 하기엔 이젠 추운 날씨죠.
정석용, “근데 샴페인이 잘 맞지는 않는다 입에.”
근사하게 준비를 하긴 했으나 몸이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매번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다가 샴페인에 와인을 마시려고 하니 어색할 수밖에요. 이런 어색함과 짠함은 영상이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습니다. 뭘 하려고 해도 웃픈 임원희 씨의 하루였습니다.
정석용, “너 오늘 좀 많이 쓴다?”
임원희 씨가 준비한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직원, “고기 굽기는 어느 정도로 익혀 드릴까요?”
임원희, “굵기요?”
마지막으로는 배우 김민종 씨가 등장했습니다. 올해로 584개월, 49세입니다. 의외의 인물 등장에 미우새 어머니들도 깜짝 놀랍니다. 일어나자마자 물티슈로 세수를 하자 미우새 어머님들이 연달아 놀랍니다. 이에 김민종 씨에 대한 설명은 서장훈 씨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아주 털털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서장훈, “외모에 속는 부분이 좀 많이 있어요. 막 되게 깔끔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세요.”
신동엽, ”진짜 잘생긴 자연인 느낌이 있어요.“
오래된 드라마이긴 하지만 ‘신사의 품격’에서 연기했던 모습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네요. 외모만 달랐지 임원희 씨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마냥 김민종 씨를 보면서 웃을 수가 없는 게 금년 10월 모친상이 있었습니다. 막내였던 김민종 씨는 어머니 생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더욱 아픔이 크지 않았을까요.
김민종 씨는 아버지께는 막걸리 한 잔, 어머니께는 커피 한 잔을 올리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의리의 김보성 씨가 등장합니다. 김민종 씨와는 32년 지기라 하네요. 둘도 없이 막연한 사이라 합니다. 친구가 오자 김민종 씨가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당일 날, 어머니께 하고 싶었던 말, 결혼을 하지 못해서 미안했던 마음 등 하나씩 하나씩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꺼내는데 제 마음까지 착잡해지네요.
김민종, ”내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더라고.“
사랑한다는 말, 그게 한이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김민종 씨는 잠들기 전, 혼자서 어머니와 대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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