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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 39회(16.08.27) 성훈, 김진경

by blank_in2 2018. 4. 19.


  • 방영일 : 2016년 08월 27일
  • 주제 : 형님학교 / 쏭스타그램
  • 시청률 : 약 2.4%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성훈, 김진경
  • 비고 : 수영하는 좀비 연기, "거인과는 천장이 낮은데서 싸워라", 마동석 vs 강호동 답변, 김진경의 사진 포즈 교실, DJ 강호동

 밋밋하던 아침 등교 시간에 이수근이 장난기가 발동했다. 평소라면 이상민이 제일 먼저 등교했겠지만, 오늘은 이수근이 작정하고 일찍 와서 뒷문을 장악한 상태다. 문을 열지 못하게 가로막아서는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웬일로 두 번째로 등교하는 민경훈이다. 문을 열려고 하지만, 힘을 써도 끄떡도 안 하자 옆의 창문을 통해서 안간힘을 쓰며 인상을 쓴 이수근을 발견한다. 씨익 웃고는 창문으로 손이 보인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는다.

 

스포츠도 라이브다.”

 

 급훈이 갑작스럽게 바뀌었는데, 이는 201691일부터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JTBC·JTBC3에서 단독 동시 중계하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가 8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제는 국민들이 너무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것에 비난만 날리는 행동에 이수근이 일침을 가한다.

 

 전 세계 수많은 출전국 중에서 아시아 예선전을 거치고, 국가대표로 월드컵 본선에 참전하는 것은 분명히 쉬운 일이 아닐 터인데, 예전 성적보다 못한 것에 무작정 욕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얼마 남지 않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소 축구 리그에 관심을 표하던 민경훈은 손흥민의 축구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본인이 축구 광팬임을 인증하고, 중국과 치러지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응원하였다.

 

(201691일 오후 740분에 JTBC에서 대한민국 VS 중국의 경기를 단독으로 중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뤘으며, 스코어는 3:2로 한국이 이겼다)

 

, 맞다. !”, “엊그제 마동석 형이랑 통화하는데...”

 

 저번(아는형님 37회)에 강호동 VS 마동석의 가상 매치를 아는형님에 다룬 적 있다. 이에 아는형님, 강호동VS마동석 누가 이길까.. ‘놀러와라도발이란 기사까지 났었는데, 김희철이 마동석과 통화를 하면서 강호동의 도발을 알린 것이다.

 

아이고 희철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하니, 당연히 내가 지고, 붙을 생각 아예 안 한다.”라며 젠틀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희철이 말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대인배의 모습을 제대로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했다.

 

근데, 나이가 몇인데 싸움 얘기를 좋아해?”

 

 싸움 얘기는 마동석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추성훈이다. 추성훈이 강호동 머리 위까지 들어가지고 그냥 집어던질 수도 있어요.”, “강호동 그냥 죽습니다. 질문자체가 수준 미달입니다.” 결국 나중에 전학생으로 추성훈이 오면서 강호동VS추성훈의 매치가 이루어진다.



오늘의 전학생, 성훈 & 김진경



 싸움 얘기가 끝날 기미가 없자,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길쭉길쭉한 전학생 두 명이 앞문을 열고 들어온다. 활짝 웃으며 성큼성큼 들어서는 두 명을 보자니, 비율이 어마어마하다. 키가 큰 거로는 서장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배우 성훈과 모델 김진경이 오늘의 전학생이다. 추성훈 얘기를 하다가 성훈이가 들어오니, 강호동 한 대만 때려주면 안 되겠냐고 김희철이 떼를 쓴다. 하지만 성훈이는 많이 긴장했는지 아무 소리도 못 듣고, 자기소개마저 삑사리가 난다.

 

안녕, 나는 대세 훈남 김상민고에서 전학 온 성훈이야.”

 

 삑사리에 세트장은 순식간에 웃음거리로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꿋꿋이 소개를 마친다. 현재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 역할을 맡고 있다. 이어서 홍일점 전학생도 소개한다. “심쿵 모델고에서 전학 온 김진경이라고 해

 

지금 심쿵한 사람 손?”

 

 하지만 대부분의 형님들은 그저 그런지 가만히 있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김영철과 이상민만이 손을 들어 주었다. 이에 이수근은 이 근처에 왜 이렇게 고등학교가 많냐며 웃는다. 지금까지 나온 고등학교만 하더라도 십여 가지가 나온 것 같다.

 

 안재욱, 심형탁 등 국민 배우가 출연하는 아이가 다섯은 저번 임수향이 전학생으로 출연해서 홍보한 적이 있다. 게다가 최고 시청률이 약 33%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이에 성훈은 자부심 가득, 목소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아는형님 시청률의 10배가 넘는 작품에서 연기하는 배우가 왔다지만, 그래도 예능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가 여기서 어떤 활약을 펼치고 갈지 심히 기대가 된다. 또 성훈이는 강호동과 우리동네 예체능수영 편을 함께한 적이 있어서 둘의 케미 또한 예상해 본다.

 

 인사를 마친 성훈이는 강호동에게 의도치 않게 멘탈 공격을 퍼붓는다. 사실 지금도 내가 눞은 위치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호동이가 많이 내려와서...” 강호동은 반박도 하지 못하고, 너덜너덜해졌다. 마무리로 밥 사줄게 호동아라고 말하며 강호동을 KO 시켰다.

 

진경이도 나보다 어깨 넓으니까 누나야

 

 이제 꽃다운 나이라며 20살이라고 소개한 김진경에게 막말을 날린다. 이어 이수근이 키가 몇이냐고 견제를 하는데, 이런 건 꼭 이수근이 물어보더라. 힐이 아니라 운동화를 신고 있음에도 둘이 나란히 서니깐 확연한 차이가 보여 이수근 굴욕을 당했다.

 

 그러자 자신의 키가 174cm라고 주장하며 이상민이 나서서 둘 다 신발까지 벗고 등을 맞대서 키를 쟀다. 뒤에서 서장훈은 가소롭다면서 그냥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



김진경 퀴즈, 나를 맞혀 봐



 퀴즈를 하기도 앞서서 입학신청서를 진행하는 동안, 틈새 극장에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했는지, 숨소리가 거칠다. 확실히 부산행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지, 접영 하는 좀비 연기는 인상적 이였다.

 

(성훈이가 좀비를 연기했고, 김진경은 주사를 놓는 역할이었다)

 

 지금 날짜가 8월 말로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다. 그래서 첫 번째 문제로 내가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서 집에서 하는 짓은?”를 냈다. 오답으로 냉장고 앞에 퍼질러지기”, “이열치열, 온수 샤워등을 얘기하다가 김희철이 희생양으로 천벌 망치를 맞았다.

 

(그런데 잘못 비켜 맞은 바람에 뿅망치로 귓방망이를 때려서 김희철의 눈동자가 초점을 잃었다)

 

아는 형님 이상민, 집에 에어컨 없어 미스트 뿌리며 잔다.”

 

아는 형님 이상민, 눈물겨운 여름나기 비법? 물수건과 미스트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노 에어컨 여름나기 전문가 이상민이 몹쓸 재연을 하면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선풍기를 튼다.”라고 답한 민경훈은 형님들에게 너무 막 던지다며 거품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다음 문제는 나랑 친한 언니들이 나한테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나왔다. 근데 재치 덩어리 이수근이 정답 근처에 가지도 않을 말을 던진다. 어우 정말, 수근 씨 한번 보고 싶다.” 정답은 평소 힘들게 관리하는 김진경에게 모델 언니들이 건네는 말로, “너는 뼈도 안 썩을 거야.”이다.

 

 이어서 어릴 적부터 모델로서 살아남기 위한 프로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아침이랑 저녁은 채소랑 과일을 갈아서 스무디처럼 먹고, 점심 한 끼만 고형식으로 먹는다. 주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당연히 술도 일절 마시지 않는다. 어린 나이임에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걱정된다.

 

그러다가 오십부터 마셔

 

 드림 브레이커 서장훈이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20세 소녀에게 현실의 참모습을 전했다. 또 이수근도 본인이 아빠였다면, 가끔은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면서 맘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P.S) 끝으로 모델의 장기를 살려 김진경의 사진 포즈 교실을 열어 형님들에게 자신의 포즈 노하우를 가르쳐주었다. 민경훈과 김희철의 브로맨스가 더욱 빛났던 시간이다.



성훈 퀴즈, 나를 맞혀 봐



 “지금의 드라마를 하면서 본 나에 대한 최고의 댓글은?” 이 첫 번째 문제로 나왔다. 역시나 아이가 다섯의 일화를 얘기하지 않을 순 없을 것이다. 이에 아이가 다섯이라서 정력 왕이 아니냐는 말에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짓는다.

 

 정답은 병맛 같지만 멋있다.” 이다. 댓글을 전부다 체크하냐는 질문에, 작품을 시작하게 되면서 댓글을 확인 하게 되었고, 댓글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병맛은 어이없고 황당한 매력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로, 사실 아는형님도 종종 듣는 이야기다. 아는형님 완전 병맛”, “요즘 아는형님 왜 이렇게 재미있냐, 병맛 최고봉 필자도 아는형님에서 나오는 드립이나, 애드리브로 진행하는 인사이드를 보면 이 단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내가 최근 들어 존경하게 된 사람과 그 이유는?” 이 나왔다. 순간 민경훈과 김희철이 같은 생각을 했는지, 동시에 정답을 외치며 강호동이라 답했다. 하지만 성훈은 이유도 듣지 않고 강호동을 잘라냈다.

 

(강호동 옆자리에 앉은 김진경이 유재석을 언급하자, 강호동은 괜히 불안, 긴장,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김영철이 박명수라 답했다가 얻어걸렸다. 가수이자 개그맨이기도 한 박명수는 DJ로도 활동해 세 가지의 일을 하고 있다. 이에 성훈이도 지금 DJ와 연기를 하고 있음을 밝히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 해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답했다.

 

P.S) 강호동도 DJ를 했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아직 영상도 남아있고, 주로 수원에서 활동했었는데 그 지역에서는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 이어 서장훈이 사진 많이 걸렸었어.”라고 말하며 나이트클럽 포스터마다 강호동의 사진이 있었다고 말을 보탰다.

 

 다음으로 내가 너희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은?” 이 나왔고, 뜬금없이 교실에서 수영 대결을 준비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일명 땅바닥 수영 대결로 서장훈이 질색했다. 준비물로 과자, 양동이, 효도 의자가 마련됐으며 일대일로 대결을 펼친다.

 

 게임 방식은 효도 의자에 가슴을 대고 엎드려서 팔 힘으로 목표 지점까지 전진한 다음, 준비해 놓은 과자를 먹고, 다시 출발선으로 복귀하는 게임이다. 물론 패자에게는 시원한 물바가지 벌칙이 걸려있다.

 

서장훈과 김진경의 대결에서 서장훈이 패하고, 덩크슛 물 싸대기를 맞아 수치심을 느꼈으며 민경훈도 생전 보지도 못한 물 벌칙을 받아 오줌싸개가 되었다.



아형 클럽 데이 _ 쏭스타그램



 이번에는 DJ Roi와 함께하는 형님 클럽을 개장했다. 성훈은 배우에서 여심을 저격하는 클럽 DJ로 변신했으며, 형님들은 클럽 개시부터 물 흐리는 아저씨가 됐다. 이수근은 노래에 맞춰 센터에서 춤을 추고, 이상민은 서두르지 않으며 고수의 기운을 뽐낸다.

 

김영철은 똥배를 내밀면서 막춤을 추다가, 웨이터로 전직한 이수근에게 끌려나가고, 클럽 물 좀 먹어본 김희철은 디제이 컨트롤러를 만지면서 멘트를 날린다. 김영철의 춤이 영 못 봐주겠는지, 드디어 왕년에 좀 놀아본 스텝을 밟으며 이상민이 나선다.

 

이번에는 훈이와 진경이가 뽑은 모두가 춤꾼이 될 수 있는 BEST6” 시간이다.

 

쏭스타그램

"훈이와 진경이가 뽑은 모두가 춤꾼이 될수 있는 댄스 음악 Best 6"

순위

제목

가수

정답자

선물

비 고

1

DOC와 춤을

DJ DOC

-

-

-

2

날개 잃은 천사

룰라

이상민

룰라 2CD

천사를 찾아 사바~”, “형이 제일 거만할 때죠.”

3

이정현

서장훈

손톱깎이

김영철 개그

유효기한 20

4

텔미

원더걸스

-

-

-

5

다짐

조성모

이상민

마늘 &마늘 다지기

신들린 모창+비주얼

6

Honey

박진영

이수근

안무 자판기 출동

 

 댄스 음악인 만큼, 춤이 포인트다. 그래서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노래 제목만 얘기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춤을 같이 춰야 한다.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터보의 트위스트 킹등의 노래 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