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16부작 )
( 순서대로 박새로이, 조이서, 장대희, 오수아, 장근수, 장근원, 강민정, 최승권, 마현이 )
박새로이 - "난 오늘 어떠한 흠도 보이고 싶지 않아."
박새로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살짝 긴장한 듯이 보입니다. 그도 그럴만한 게 장가의 회장 장대희가 단밤에 손님으로 찾아왔기 때문이죠. 장대희는 가장 자신 있는 찌개류 하나와 볶음 요리 하나를 주문합니다. 음식이 나오고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묻죠.
'장가 주식을 산 이유가 무엇이냐' 이에 박새로이는 "제가 꽤나 신경 쓰이나 보시죠."라고 장대희의 도발에 응수합니다.
박새로이, "고집, 객기, 제 삶 자체. 더딜진 몰라도 전 단계를 밟고 있고 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장대희가 한마디 합니다. 장가를 상대로 뭘 생각하든 무리라고 훈수를 하죠. 그러곤 다행인 줄 알라며 박새로이를 가르치기까지 하는데 그만 선을 넘습니다. 박부장, 박새로이의 아버지 얘기까지 들먹이니 박새로이 입장에선 참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박새로이의 포부에도 장대희는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장대희 - "고집, 객기에 허세까지 더한 개 짖는 소리, 몽둥이로 맞아야겠구나."
이를 다 지켜본 우리의 조이서는 어마어마한 상대인 만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박새로이의 옆을 지킵니다.
박새로이,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그리고 선빵은 뒤통수에 꽃는 거야."
철없고 발악하는 애송이로 행동한 것 모두 박새로이의 연기였습니다. 장대희에게 아직은 애송이로 보이게 함으로써 방심하게 만드는 것이죠. 방심한 장대희의 뒤통수에 선빵을 날릴 계획을 다 세워놓았습니다. 적당히 박새로이를 밟으려고 생각하던 장대희는 제법 타격을 받겠지만 오수아 때문에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감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선전포고를 했고 그 선두에는 박새로이와 이호진이 있을 것입니다. 이호진은 학창 시절 장근원에게 심한 폭력을 당했던 학생으로 한국대 경영학과를 나왔습니다. 그 또한 박새로이처럼 장근원에게 복수를 생각하고 있죠.
이호진 - "3년은 너무 길었고, 그 지옥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복수를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박새로이, "휘둘리지 마. 너는 네 편이면 돼."
매화 나오는 장면이지만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장가 사이에게 가장 고통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박새로이 나름대로는 장대희와의 싸움에 수아를 끼어 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많이 끌어 놓은 상태죠. 백수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기쁘면서도 박새로이가 포기했으면 좋겠다는 오수아, 이중인격이라며 자책하는데 박새로이는 휘둘리지 말라고 위로해 줍니다. 언젠가 오수아는 선택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장가와 박새로이 둘 중 하나를 말이죠.
오수아 말고도 장가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두 번째 사람은 바로 장근수입니다. 장대희는 단밤을 작은 어항으로 비유하며 송사리가 되지 말라고 야단을 치지만 장근수는 이미 장가에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조이서의 존재가 나중에 장근수를 장가 사람으로 만들지 않을까 하는 복선이 등장합니다.
조이서, "사장님의 아픔에 내가 눈물을 흘릴 때. 좋아하는 내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lank_in2u/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lAHgWa-5gOODj8kmZXCnA?view_as=subscriber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클라쓰 9화(20.02.28)_박새로이, "우리는 주식회사 IC, 이태원 클라쓰 창립 멤버다." (0) | 2020.03.01 |
---|---|
이태원 클라쓰 8화(20.02.22)_장대희, "내 아들을 자네 밑에 두면 자존감이 높아지던가." (0) | 2020.03.01 |
사랑의 불시착 16화(20.02.16)_리정혁, 우리 그 꽃이 피는 나라에서 만납시다. (0) | 2020.02.27 |
사랑의 불시착 15화(20.02.15)_꽃제비, 그 누가 나를 묻어 주리오. 술 석잔 부어 주리오. (0) | 2020.02.27 |
사랑의 불시착 14화(20.02.09)_리정혁, 우리 내일 만날 것처럼 오늘을 살면 어떻겠소 (0) | 202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