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Knowing Bros)_102회 성동일, 구하라

102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7년 11월 18일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
• 주제 : 형님학교(신 스틸러라 부르더라, 인형 아닌 사람 맞고등학교) / 하라네 하숙집
  입학신청서, 철봉 오래 매달리기 > 나를 맞혀봐, 백윤식 학생 > 알람 끄기 테스트
• 시청률 : 약 6.5%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배우 성동일 / 원조 체육돌, 카라 구하라(행복 전도사) / 원로 배우 백윤식
• 비고 : 영화 '반드시 잡는다' 홍보를 위해 백윤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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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2016년 11월 '나비잠' 발매

 형님들은 1년 전 이맘때를 되돌아본다. 당시 우주겁쟁이 MV를 찍기 위해서 모모가 여주로 왔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쳤었다.

2018/05/03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51회(16.11.19) 우주겁쟁이 MV 프로젝트

- 연예 관계자들이 뽑은 예능인 1위, 강호동

 조이뉴스 24에 의하면 연예 관계자들에게 강호동은 26표를 얻어 2017년 최고의 예능인 정상에 올랐다. 이상민은 24표로 2위, 이수근은 20표로 3위이다. 

- 카카오 스토리, SNS로 이어진 인연 / 구하라, 이상민

 이상민은 과거 구하라가 자신을 먼저 팔로우했던 일화를 얘기했는데 구하라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5년 만에 구하라 사칭 계정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수근 - "굳이 상민이 형한테 구하라라고 사칭할 이유가 없잖아? 빼먹을 게 있는 사람한테 해야지."

- 건물주, 구하라

서장훈 - "동일히 형이 하라보다 돈 훨씬 많지 않아요?"

김희철 -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성동일 올해 1천억 달성"

민경훈 - "성동구가 성동일 거래."

성동일 - "기업에서 내 이름 많이써."

- 스타킹 증후군, 강호동 숙제 검사 / 개인기 명소, 호동 앞

이수근 - "하라야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모든 걸그룹이 다 호동이 형한테 다 가더라고. 이 정도면 됐어요?"

이수근 - "왜 춤추면서 눈치를 봐 자꾸!"

성동일 - "뭘 할 때마다 호동이한테 결재를 받아야 하는 거야?"

2018/04/13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32회(16.07.09) 씨스타, 황치열

2018/05/08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 55회(16.12.17) 마마무, 허경환

성동일, "시청률 반드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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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 "보통 (시청률) 25%면 대박 아니야? 구하라 나왔으니까 25% 찍을 거야."

이수근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건 1%대였는데 갑자기 왜 25% 얘기를 해."

 교복 입고 하는 예능은 형님들보다 성동일이 원조다. 성동일은 2014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했다. 지금 아는형님 메인 PD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조연출이었다. 당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의 평균 시청률은 2~3%였는데 갑자기 성동일이 25%를 얘기하자 이수근이 정신 안 차리냐면서 한 소리 했다.

성동일 - "1% 5번 합치면 5% 안 나와?"

P.S) 성동일은 인천에서 태어나서 50년째 인천 토박이다. 그런데 어쩜 그렇게 사투리를 잘할까? 응답하라만 봐도 그의 자연스럽고 유창한 사투리를 들을 수 있다.

성동일 - "뭐든지 들어오면 다 해!"

- 성동일 근황

성동일 - "애 셋 놓느라 바빴지."

강호동 - "아를 낳어? 학생이?"

이수근 - "혹시 힘들 때는 장훈이한테 상담받고 그래요."

서장훈 - "그걸 말이라고 하냐? 지금 다복하게 잘 사시고 계시는 분한테!"

민경훈, "하라가 다단계에 들어갔는데 어머니를 다단계에 들어오게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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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나를 맞혀 봐 / 살면서 뿌듯했던 순간?

민경훈 - "피팅 모델을 핑계로 옷을 갖고 날랐어."

성동일 - "여기 무슨 정신 치료받는 데 같아."

강호동 -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계속 나와 계속."

 성동일이 세트 예능이 오랜만이어서 그런 것도 있고, 형님들의 아무 말 대단치를 계속 보고 있자니 도무지 적응하기 힘든 것이다. 정답은 서장훈이 맞혔고 세레머니를 하는 와중 '세레머니가 다 떨어졌어요. 이제 아이디어 있으면 좀 주세요.'라고 말해 아는형님 공식 홈페이지에 수많은 글이 달렸다.

P.S) 성동일은 자녀의 이름을 모두 외자로 지었다. 애칭처럼 부를 수 있는 이름으로 준이, 빈이, 율이다. 어느 날 빈이가 이름을 외자로 지은 이유를 물어보았다.

빈이 - "아빠 우린 왜 이름이 한 글자씩 적어요?"

성동일 - "부르기 쉽잖아. 쓰기도 쉽고. 맘에 안 들어?"

2015년 같은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던 두 사람 / KBS, A Style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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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나를 맞혀 봐 / 만날 때마다 희철이가 한 말?

서장훈 - "사랑해. 오늘부터 1일?"

구하라 - "비슷해."

김희철 - "어? 내 스타일 1도 아냐."

 희철 폭로전에 형님들은 슬슬 시동이 걸렸다. 그런데 뭐 폭로도 할 것 없이 무심코 던진 '결혼하자'가 정답이다. 김희철은 기억을 못 하는 눈치였고 구하라는 자주 그랬다며 그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진상 규명을 하기 위해 김희철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본전도 못 찾았다.

강호동 - "이게 나쁜 심리인 게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쳐선 안 되거든. 이렇게 해가지고 아니라고 하면 장난으로 무마하는거야."

구하라 -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을 당시) 너 하는 거 보고라고 했지."

민경훈 - "하라도 마음이 있는 거네."

서장훈 - "죄송한데 이 와중에 경훈이 약간 화난 거 같은데요."

김희철 - "경훈아! 난 너밖에 없어."

 서장훈은 우리 같은 사람이 이런 걸 하면 고소당할 수도 있다며 김희철을 여우로 매도했다.

강호동 - "에센스에 뿌려버릴 거예요."

서장훈 - "SNS에 뿌려야지 왜 에센스에다 뿌려요."

김영철 - "형, 나가서 SNS 계정부터 만들어."

이수근 - "그만해! 결혼한 것도 아니고 살다가 헤어진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심각하게 얘기해."

민경훈 - "이 얘기의 종착점 같아."

백윤식 출연 / 강호동, "선생님도 홍보 되게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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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 "(김영철) 얼굴은 권력이고 힘이야."

백윤식 - "(김희철) 이런 여우 같은 곰을 봤나. 네가 얼굴 하나 믿고 걸그룹, 보이그룹 다 후리고 다닌다는..."

백윤식 - "(민경훈)이 정도 굳은살이 박혔으면 말이야, 게임이 너고 네가 게임인 물아일체. 게임이나 해."

백윤식 - "(서장훈)이 바닥엔 영원한 애인도 없고 원수도 없다. 훌훌 털고 새 사람 찾아."

백윤식 - "(이상민) 청진기 대면 견적 나와. 나 백 선생이야. 빚 견적 한번 까 버릴까?"

백윤식 - "(이수근) 너는? 낯이 몹시 익은데? 그래! 하우스! 아수라발발타~"

백윤식 - "(강호동) 구라를 칠 때는 상대방 눈을 보지 마라."

 구하라 남친 선발을 위해 오목 대전을 펼쳤다. 하지만 백윤식은 오목에는 1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반드시 잡는다'만 반복했다. 오목은 그저 형식에 불과하고 형님들과 수다를 떨고 연기 48년 차 대선배로서 27년 차 후배 성동일에게 훈훈한 충고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