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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형님(Knowing Bros)_145회 김성령, 케이윌

by blank_in2 2020. 8. 10.


145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8년 09월 15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Beauty and Beast 고등학교) / 아형 뮤지컬 부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 <미녀와 야수> 99초 뮤지컬 대결, 물바가지 벌칙
  • 시청률 : 약 3.6%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김성령 - 스펀지 총 사격 대결, 케이윌 - 모창 퍼레이드
  • 비고 : 케이윌 굴욕 사건, 음악방송 1위가 아닌데 1위로 발표?

 키워드로 보는 아는형님.


- 케이윌, 휘성 성대모사


케이윌 - "나의 휘성을 조세호랑 비교하지 마."


- 절대동안 김성령, 현재 나이?


이상민 - "미국 같은 데 가서 술 살 때 신분증 달라고 할걸?"

김성령 - "작년에 인가? 진짜 그랬어!!"


 형님들 세대에서 김성령은 정말 슈퍼스타였다 소개하면서 너무 동안이라고 극찬하는데 김영철이 팩트를 날렸다. 


김영철 - "거기는 할아버지도 원래 보여줘야 돼."


- 김성령 장래희망, '놀자'


서장훈 - "광고가 제일 즐겁지 않아? 광고는 드라마 같은 것보다 촬영 시간은 짧고 돈은 훨씬 많이 주니까."

케이윌 - "장훈이 아직도 돈 버는 게 즐거워?"


 김성령이 이제까지 너무 열심히 살아온 탓에 제대로 놀지 못했다며 장래 희망에 '놀자'라고 써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광고를 찍으면서 놀면 즐겁지 않겠냐고 묻는다.


이수근 - "장훈이 코 봐라. 블랙헤드가 하나도 없어."


 서장훈은 촬영 당시 Hanskin 회사의 클렌징 오일, 블랙헤드 상품 CF모델을 했다.


- 궁수 케이윌.


 케이윌은 1집을 발표한 후 회사 문제로 2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머리를 기르게 됐는데 무려 가슴까지 내려올 정도였다. 그러다 케이윌이 공원에서 셀카 한 장을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누가 '이거 완전 궁수 같네.'하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지금의 궁수짤이 대량 생산되었다.


- 전주 1초 듣고 2000년대 발라드 맞히기. 케이윌 VS 이수근, 김희철


 전주 1초 듣고 노래 맞히기에 대해서는 김희철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실력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구글, AI보다도 더 빠르다며 형님들은 감탄을 거듭했다. 이에 케이윌이 발라드 장르로 한정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0/04/05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83회 정용화, 지코(ZICO)

케이윌 - "연대는 2000년대로 하자."

이수근 - "그러면 2000년대에서 지면은 2천 대 맞기로 할까?"




강호동,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2위



서장훈 - "누구한텐 기쁨이고 누구한텐 슬픔이야."


 과거 이상민이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9월에 순위가 바뀌었다. 1위는 유재석, 2위는 강호동, 3위는 이영자가 차지하고 이상민은 9위로 떨어졌다.


민경훈 - "호동이가 그러면 상민이 끌어내리고 그 자리 꿰찬 거야?"


 강호동은 동생들이 박수치고 축하해 줄 것을 기대한 듯하지만 민경훈이 분위기를 반대쪽으로 형성했다. 가진 것도 없는 이상민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오르니까 기쁘냐는 식이다. 김희철은 이상민이 조금 과도한 행동을 할 때마다 강호동이 '조금만 위축됐으면 좋겠어.', '최근에 자신감 많이 올랐네' 등으로 억압했다고 얘기를 덧붙였다.


김영철 - "지금 2등이니까 1등 재석이 형 잡고 싶어?"

강호동 - "니는 와 자꾸 재석이를 거론하노, 저 위에 계신 분인데."


민경훈 - "뭐야 지금 (위로) 보낸 거야 지금?"




많이 아픈 강다니엘, 꿀성대 케이윌



김희철 - "맞아 못생긴 애들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김영철 - "나도 노잼 중에 제일 꿀잼이거든."


- 강심장 피해자? 케이윌이 강심장에 처음 나갔을 때!


 케이윌이 아주 신인일 때 강심장에 출연했다. 당시 녹화를 10시간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조차 제대로 못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강호동이 딱 말했다.


강호동 - "자 오늘 잘 나왔제? 여기까지 합시다."


 이 얘기는 문세윤이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말했던 에피소드와 매우 흡사하다.


2020/05/05 - [TV 프로그램 /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23회 문세윤, 유민상


김희철 - "이승기가 자르자고 한 거야, 아니면 형이 자르자고 한 거야?"

강호동 - "박상혁 PD가 자르자고 했어!"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강호동은 부정했다. 자신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 말이다.


김영철 - "이 형 다 남 탓으로 돌리네 이제, 왜 이래..."

강호동 - "평판 올라가니깐 욕심난다 왜!"




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



 그때 부로 벌써 3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형님들 마음에는 미스코리아의 이미지가 남아있나 보다. 이상민은 촬영 초반엔 김성령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질 못한다. 그리고 촬영일인 2018년도에는 참가자가 아닌 심사위원장으로 자리를 빛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심사위원장이 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김성령 - "내가 아주 공정하고 바르게 잘 뽑았지."


 여기서 잠깐 이상민이 심오한 질문을 던졌다.


이상민 - "결국 예쁜 사람을 뽑는 걸까, 아니면 뽑아놓으니 예뻐 보이는 걸까?"

서장훈 - "그거는 혼자 있을 때, 심심할 때 생각해 봐."




케이윌 VS 인피니트, Love Blossom 대 Man In Love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그래프 오차로 인피니트가 1위인데 케이윌이 더 높게 표시된 것이다. 케이윌은 덤덤한 척 얘기를 했지만, 아마 많이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한다.


케이윌 - "1위 트로피를 딱 받았어. 그런데 밑에 조연출분이 지나가시면서 아니야라고 외치더라고."


 근데 그 조연출을 케이윌만 봤다. 왜냐하면 MC나 다른 가수들은 케이윌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케이윌은 멋쩍게 웃으며 1위 트로피를 인피니트에게 다시 건넸다. 노홍철은 크게 '1위는 케이윌 씨입니다.'하고 샤이니 민호는 '수상소감 부탁드릴게요.'하는데 아니라고 외치는 조연출을 봤을 땐 무슨 기분이었을까. 이런 방송사고는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P.S) 서장훈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있었던 실수 에피소드를 전했다.


 셰프 두 명의 요리를 먹어보고 한 명의 셰프를 선택해야 하는데 실수로 잘 못 누른 것이다. '어? 저 사람 안 찍었는데 어떡하지.'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다시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방송을 보면 조금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