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374회
- 편성 및 방영일 : MBC, 2020년 12월 04일
(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 - 주제 : 경수진, 프로 집순이의 월동 준비! / 이시언, 진짜 사나이들의 혹한기 캠핑!
경수진 매실청 개봉기 > 경수진 테니스 > 경수진 굴 먹방 > 이시언 혹한기 캠핑(백골의 땅, 철원) - 부제 : 네 멋대로 해라
- 시청률 : 약 8.9%
- 출연 : 박나래, 기안84, 장도연, 이시언
- 게스트 : 경수진, 이원석(이시언 절친)
- 비고 :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여은파 에디션 '홈트레이닝 세트' 판매(CJmall) 시작
나 혼자 산다의 첫 장면은 박나래, 기안84, 경수진, 장도연, 이시언이 맞이해 주었습니다. 사실 나 혼자 산다의 멤버가 다양하다 보니, 어쩔 땐 성훈이 있을 때도 있고 헨리가 있을 때도 있고 한혜진이 있을 때도 있지요.
경수진 씨는 서울 패션 워크에서 했던 무지개 100벌 챌린지를 도와주셨습니다. 당시 모델 한혜진 씨는 경수진 씨의 당당하고 힘찬 워킹을 보고선 ‘너무 좋아’란 말을 여러 번 말합니다.
P.S) 12월쯤 되면 여러 곳에서 달력이 들어옵니다. 회사에서 주는 것도 있고 보험,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도 있지요. 벌써 2021년이 오려나 봅니다. 박나래는 달력이 포함된 ‘여은파 홈트레이닝 세트’를 기회다 싶어 홍보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달력 판매 수익금은 개인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기부한다고 합니다.
박나래, “안 팔리면은 또 제가 (사겠습니다)”
기안84, “그럴 거면 2억을 기부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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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씨의 집을 보자면 테라스가 부럽습니다. 훤하게 뚫려 있는 테라스가 갑갑한 코로나로 인해 갑갑한 마음을 좀 지워줄 것만 같네요. 저번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에는 장독대에다가 막걸리를 담그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경수진, “TV를 봤는데 매실청이 관절에 좋대요. 어머니가 관절 등이 좀 안 좋아서, 또 저도 먹을 겸 겸사겸사 많이 담갔습니다.”
다음으론 가방을 챙기더니 테니스 채를 꺼냅니다. 옛날에 테니스를 배웠었는데 꼬리뼈를 다쳐서 2~3달 정도 못 쳤다가 마침 집 주변에 테니스장이 있어 다시금 시작했다고 하네요. 시작한 지는 대략 5개월 정도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또 테니스 장이라고 하길래 당연히 야외 테니스장을 생각했는데 실내 테니스장이었습니다. 그것도 꽤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이네요.
경수진, “공이 잘 맞을 때 나는 소리가 있거든요. 그 소리가 날 때마다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
치고 또 칩니다. 그런데 한 번도 공을 놓치지 않고 전부 다 맞추는 모습이 꽤 실력이 있어 보이네요. 알고 봤더니 또, 경수진 씨가 체대를 나왔다네요. 역시나 5개월 배웠는데도 잘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그런데 무지개 여자 회원님들은 경수진 씨보다 다른 분에게 관심이 쏠려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경수진 씨를 가르치고 있는 정일영 코치입니다. 큰 키에 마스크를 썼음에도 뚜렷한 코, 그리고 부리부리한 눈까지! 박나래와 장도연은 안 그래도 운동을 할 참이었다며 경수진 씨에게 위치를 공유해 달라고 말합니다.
끝으로는 경수진 씨의 굴 먹방이 이어졌습니다.
16년 전 군대 조교 시절을 떠올리는 이시언
두 번째로는 이시언 씨의 절친, 이원석 씨가 나왔습니다. 과거에 출연했을 당시 백치미를 아주 당당하게 뽐내고 가셨죠. 자료 화면에도 첨부하였는데 부산이랑 부산광역시랑 같은 말인 듯이 인도랑 인도네시아랑 같은 곳이 아니냐고 하는 저 모습이 웃깁니다. 역시 나 혼자 산다 세얼간이 친구답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시작부터 트럭이 짐을 한가득 싣고선 무작정 출발합니다.
이시언, “저의 군대 후임이자 나 혼자 산다가 낳은 스타 이원석 씨와 캠핑을 가기로 했어요.”
캠핑 좋죠.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대한 욕구가 다들 더 심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뭐만 하면 집에 있어라, 모임 갖지 말라, 음식점을 비롯한 상가 출입을 자제해 달라 등 수도 없이 문자가 날아오니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있나요. 매일 집을 지키는 게 다죠. 그러다 보니 집돌이인 저도 갑자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지네요.
이번 캠핑의 목적지는 백골의 도시 철원으로 갑니다. 이시언 씨와 이원석 씨가 군 복무를 한 곳이죠. 주제는 혹한기 캠핑이라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부대에 들릅니다. 조교로 근무했던 시절을 추억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게 왜 웃기냐면 이시언이 조교로 정문을 지킬 때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하네요. 어떤 낯선 사람이 찾아와선 자기가 5년 전에 여기서 전역했던 사람인데 너무 그리워서 아내와 함께 찾아왔다고 말했는데 그때 이시언은 그 사람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미쳤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니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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