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 월드 클래스를 만나다! 월클 야옹이!?

83회

• 편성 및 방영일 : tvN, 2020년 12월 02일
  ( 수요일 오후 08시 40분 )
• 주제 : 'World Class' 특집
  유영광 > 신진서 > 유퀴즈 점심시간 > 야옹이 > 최소라 > 김명중
• 시청률 : 약 4.4%
• 출연 : 유재석, 조세호
• 게스트 : 성악가 유영광 / 바둑 기사 신진서 9단 / 야옹이 웹툰 작가 / 모델 최소라 / 사진작가 김명중
• 비고 : 월드 클래스 특집인 만큼 방송 시간도 훨씬 길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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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볼 때면 첫 장면에서 나오는 문구가 너무나 좋습니다. 별것도 아닌 말 같지만, 오그라들어서 유치하다고 할지언정 마음을 울리게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해나가기 위해 비범한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들”

“햇빛을 받아야만 반짝이는 모래알이 아닌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되고자 하는 이들”

 이번 83화의 주제는 ‘월드 클래스’입니다. 저마다의 영역에서 자기만의 당찬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방송을 끝까지 보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이분들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는 게 말이죠. 넉넉잡아서 한 분당 1시간씩 얘기를 나누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바람이죠.

P.S) 출연진이 아닌 스탭이 화제에 올랐었습니다. 안우상 카메라 감독님입니다. ‘박해진 느낌이 난다.’, ‘조승우가 보인다.’는 댓글이 달렸었죠. 이에 ‘마기꾼일 수도 있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월드 클래스라 하면은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방송 초반에 언급했던 BTS, 페이커를 똑같이 떠올렸습니다. K-POP 하면은 BTS가 자동으로 떠오르고 이스포츠 하면은 페이커니까요.

 첫 번째 자기는 오페라 가수 유영광 씨가 나오셨습니다. 인사할 때부터 울리는 목소리가 역시는 역시입니다. 중저음에 동굴처럼 울리는 게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이분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성시경 씨가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캡처 화면으로 첨부하였으나 화질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버지니아 타투 무대가 있습니다. 세계 16개국의 군악대가 모여 무대를 선보이는 축제입니다. 여기서 무대의 마지막은 16개국의 대표가 ‘Amazing grace’ 노래를 한 소절씩 각국의 언어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때 유영광 씨가 한국의 대표로 노래를 불렀는데 그 무대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쳐다봤다고 합니다. 

나는 저 나이 때 뭘 하고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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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한 살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분, 바로 신진서 씨가 두 번째 자기님입니다. 이번 방송 출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새로 산 양복을 입고 출연해 주셨습니다. 바둑을 인공지능처럼 둔다고 해서 신공지능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저 역시 어릴 적 바둑을 좀 배웠던 터라 바둑 기보를 한 번씩 보곤 하는데 제 머리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를 만들어 내는 것에 감탄이 나올 뿐입니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에 이어 대한민국 바둑의 계보를 신진서 9단께서 잇는 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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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자기님은 웹툰을 찢고 나오신 야옹이 작가님입니다. 유튜버에 83화 방송분이 12월 2일 밤에 올라갔는데 3일인 현재 벌써 100만 조회수를 넘겼습니다.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긴 것이죠. 물론 프로그램 자체의 인기도 있겠지만, 작가님의 인기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저도 네이버 웹툰에서 이분의 작품을 본 적 있습니다. 그땐 수많은 웹툰 중에 인기가 많은 웹툰이구나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전 세계 누적 조회수가 40억 뷰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 출연을 낯가림 때문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셨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조세호 씨는 이미 한 번 만난 적이 있다고 하네요. 2019년 웹투니스트 데이 MC였다 합니다.

 방송에서는 첫 작품인 ‘여신강림’에 대한 소개와 심정 등을 얘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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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쇼에 선 모델, 최소라 씨가 네 번째 자기님로 나왔습니다. 모델이라 그런지 모습 자체에서 나오는 아우라, 걸음걸이가 다르네요. 여러 브랜드에서 한국인, 동양인 최초 모델로 선정되는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세계적 브랜드들이 ‘독점 모델’로 탐낸다는 말이죠.

 방송출연에는 익숙하지 않은지 약까지 먹고서 왔다고 하네요. 그도 그런게 여타 다른 방송에는 출연한 적은 없고 과거 장윤주 씨가 MC를 맡았던 ‘도전 슈퍼모델 KOREA 시즌3’ 우승 이후에 처음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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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소개도 하기 전에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가수 폴 매카트니의 노래죠. 마지막으로 만나볼 분은 월클, 폴 매카트니를 가장 가까이에서 결정적 순간을 기록했던 분입니다. 그는 이외에도 BTS, 마이클 잭슨, 스파이스 걸스, 스팅, 조니 뎁, 비욘세, 콜드플레이, 마돈나 등의 많은 인물의 사진을 작업하셨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다섯 번째 자기님, 김명중 포토그래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