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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 혼자 산다 / 기안84의 무(모)한 도전, 56km 대장정!

by blank_in2 2020. 12. 13.



나 혼자 산다 375회


  • 편성 및 방영일 : MBC, 2020년 12월 11
    (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
  • 주제 : 김지훈,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남자의 변신은 무죄! / 기안84, 무한도전
    김지훈 홈 트레이닝 > 김지훈 미용실, 브래드 피트 따라잡기  > 김지훈 인생 첫 트리 만들기 > 김지훈 행복하면서 쓸쓸한 식사 > 기안84 조깅 아닌 조깅 + 벤치 노숙
  • 부제 : 홀로
  • 시청률 : 약 8.9%
  • 출연 : 박나래, 기안84, 장도연, 이시언, 성훈, 손담비
  • 게스트 : 김지훈
  • 비고 : 다음 이야기, 이시언 하차 예고(얼장 시언, 기억해줘 언제까지나)


사교육에 엄청난 열의를 보였던 김지훈 회원님이 다시 나 혼자 산다를 찾았습니다. 저번에 나왔을 당시 피자 토스트가 엄청난 화제가 됐었죠. 하긴 그 비주얼을 본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검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잘 나가기 힘든 세상인데 집에서 그런 요리? 음식이라도 해 먹어 보는 낙이 없어서야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현재도 김지훈을 검색창에 적어보면 피자 토스트가 연관 검색어로 같이 나옵니다.


기안84, “저희 프로그램이 영향력이 좀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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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뜬금없는 말일 수도 있지만, 김지훈 씨의 집이 엄청나게 큰 데에 비해서 난방이 아주 잘 되나 봅니다. 12월이면 날씨가 꽤 쌀쌀한 편인데도 반팔 잠옷을 입는 것이 대단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번에 출연했을 때랑 오프닝이 변화가 없습니다.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옷부터 시작해서 일어나자마자 주식을 확인하는 것까지 틀린 그림 찾기를 하는 마냥 똑같습니다.


김지훈, “제 보유 종목들은 좀 느리더라고요.”


 코로나 19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주식에 빠진 203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주식한다는 사람이 많은데 BTS 소속 기업이 상장할 때가 기억이 나네요. 김지훈 씨는 요즘 주가가 꽤 올랐음에도 자신이 보유한 주식은 별다른 미동이 없다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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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씨를 화면으로 보자마자 어깨가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비결은 홈 트레이닝에 있었습니다. 하루에 가슴 운동(푸시업)만 200개 이상을 하고 복근 운동을 300개씩 아니 몸이 좋을 수밖에요.


김지훈, “운동은 누굴 보여주거나 확인시켜주려는 게 아니라, 이것도 나와의 약속이잖아요.”


 그리곤 아주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선 어디로 나섭니다. 혹시나 이번에도 또 무언갈 배우로 가는 건 아닌지 했는데 이번엔 미용실입니다. 머리 스타일 상담 겸 긴 머리 관리를 받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그리곤 원래 계획했던 것인지 아니면 나 혼자 산다 촬영 때문에 일부러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트리를 준비했습니다. 12월이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집안에 트리를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손님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 아마도 자기만족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안84, 오이도를 거쳐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침대에서 앓은 소리를 내면서 일어나는 것부터 그를 예상케 합니다. 샤워를 하고 대충 집어 든 옷가지를 겨우입고는 젖은 머리를 채 말리지도 않고 밖으로 나섭니다. 기안84가 오늘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타 연예인들과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겠지만, 기안84 작가님이 보여주는 하루가 화려하진 않습니다. 대신 기안84, 김희민 씨만의 담백하고 잔잔하면서 역동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기안84, “머리는 알아서 마르는 거니까.”


 다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 입방아에 오르기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범죄나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모자를 썼다고 해서 욕을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비듬이 생기고 탈모가 오더라도 기안84 김희민 씨에게 오겠죠.


 오늘 기안84 김희민 씨가 정한 목표는 뛰어서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가는 것입니다. 밤낮없이 만화를 그리면서 건강이 나빠지자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목적지는 방아머리 해수욕장입니다. 이 말이 가장 가슴이 아프네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었다 합니다. 만화 연재에 펑크가 나기 때문이죠. 그렇게 두통에 시달리며 만화를 그렸습니다. 회사 창립 후 2년 동안 열흘밖에 쉬지 않고 말이죠.


이시언, “술을 좀 끊어보면 어떨까?”


 하루 만에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뛰어서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기안84 작가님이 마라톤 선수도 아니고 말이죠. 1박 2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우선 오늘은 오이도까지 달려서 1박을 하고 그다음 날 바다가 보이는 방아머리로 갑니다. 여담이지만 그렇게 뛰고 나서 4일을 앓아누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