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는 예~전 게시물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으로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입니다.
2023.05.26 - [글/세상] - LMO? GMO? 유전자 변형 생물체 바로알기🙄
LMO의 대표적인 생물체는 '마우스(보통의 쥐와 구별)'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어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류 또한 마우스와 같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실험어류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요 유전자변형오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다양하죠?
제브라피쉬의 경우, 해파리의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이용해서 관상용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봉어(각시붕어, 금붕어)나 송사리도 단백질 유전자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을까요?
금붕어는 1990년대 중반 ocean pout 항동결단백질 유전자를 도입해 저온내성을 증가시키려는 시도가 있었고,
각시붕어(우리나라 고유종)는 산호 형광단백질을 이용해 붉은 형광 각시붕어 개발을 시도했었습니다.
이런 시도(단백질 유전자 유입)는 단순히 관상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양식 생산량 향상)를 창출하기 위한 도전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양식(성장속도, 질병저항성 강화 등)을 위한 어류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바로 대서양연어, 잉어, 미꾸라지가 있습니다.
○ 대서양연어: 왕연어의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대서양언어 수정란에 도입
- 평균 3~5배 성장속도 증가
○ 잉어: 초어의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잉어 수정란에 도입
- 평균 1.4~2.5배 성장속도 증가
○ 미꾸라지: 미꾸라지 성장호르몬 유전자 조작
- 최대 36배 성장속도 증가
미꾸라지의 경우,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하죠? 기존 미꾸라지에 비해 성장속도가 최대 36배까지 증가하게 되면 사료값을 비롯해 양식에 드는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안정성 검증이나, 맛이 크게 뛰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 상품화 단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1997년 부경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발표한 '슈퍼 미꾸라지'가 대표적인 미꾸라지 유전자변형 사례입니다.
위 소개드린 어류 외에도 정말 다양한 어류를 통한 유전자변형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형 어종의 경우 환경(좁은 실험실에서 양식)적, 재정적 어려움이 커 연구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유전자변형생물체하면 동물만 떠올리곤 했는데, 이젠 어류도 함께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식물, 곤충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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