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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신서유기

신서유기 시즌1(15.08.25) 1차 예고

by blank_in2 2018. 7. 22.



  • 편성(방영일) : 네이버TV & tvN, 2015년 08월 25일
  • 주제 : 신서유기 방송 1차 예고
  • 시청률(조회수) : 약 220만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 제작진(연출) : 나영석, 신효정
  • 여행지 : 중국(서안) - 중국의 오래된 역사가 보존된 곳으로 역사 여행지로 적합하다(진시황릉, 병마용 박물관), 인구수가 무려 1,500만에 달하며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 비고 : '신서유기'의 첫 번째 예고, 레전드의 시작을 알리다, 강호동 "촬영하고 나는 못 볼 것 같애"





 그때 그 멤버가 또다시 뭉쳤다. 제작진이나 출연자나 오랜 시간을 1박 2일로 함께한 추억이 있다. 그렇기에 인터넷 방송에서나마 뭉친 그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나뿐만이 아니라 고작 1차 예고 방송만 올라왔을 뿐인데 몇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재밌겠다’, ‘새롭다’ 등 좋은 답변이 달렸다.


 물론 방송에서도 했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하면 한편의 아쉬움이 남지만, 이 또한 인터넷 방송이 종영한 이후에 TV 버전으로 편성되어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도 초반에는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저 연령층을 제외하고는 크게 이슈화되거나, 화제성을 가지진 못했다.


 그리고 예고편을 통해서 신서유기를 방영한다고 했을 때,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예고만으로도 이렇게 웃길 수 있냐며 좋은 반응이 있음과 동시에, 어떻게 이수근이 출연할 수 있냐는 비판도 많아서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8월 25일에 우리 9월부터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예고함과 동시에 어떻게 신서유기가 만들어졌는지 제작발표회 또한 인터넷(네이버)을 통해 생중계될 것을 알렸다. 또한 즉석에서 V앱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정말 작정하고 인터넷 방송을 만들어 보려나 보다.




이승기, 중국 서안에서 요괴 형들 때문에 생고생한 사연은?



 시작부터 익숙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매번 주말마다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배도 타고, 비행기도 타고, 승합차도 타고 했지만, 버스를 제일 많이 탔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1박 2일 시즌1 멤버였던 이승기, 은지원, 강호동이 마중을 나왔다.


 먼저 다들 궁금해할 법한 인터넷 방송이 도대체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강호동도 모르는 눈치다. 더 웃긴 것은 은지원 아버지가 “야 너네 오랜만에 모여서 한다며? 어디서 해?”라고 말하는데 은지원이 못 본다고 대답한 것이다.


 그러자 나영석 PD만의 독특한 편집 방식으로 부모님이 신서유기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방송(이고 싶어요)” - 제작진


 그리고 인터넷 방송만의 장점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예고편에서 선보여 주는데 예를 들면 식사 미션을 하는데 “치킨 브랜드 일곱 개를 대 주세요.”가 문제로 나온 것이다. 공중파에 방송에서는 삐- 소리로 대체될 단어가 바로바로 나온다.


 게다가 여행지가 중국인 것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전국 팔도를 방방 떠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도 하고 지역 특산품, 명소 등을 소개했었다면 이번에는 중국으로 떠났다. 말도 안 통하고, 몇 명의 사람들을 제외하곤 강호동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 그저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삼장법사와 요괴가 되어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리얼막장 모험활극을 선보인다.


 옛날이라면 상상하기 힘들었을 놀림 당하는 강호동(옛날 사람), 죄를 많이 지은 이수근(쉴 새 없이 고통받는 손오공), 모두의 기대 속에서 삼장법사 된 이승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오정 은지원(일명 미친놈)이 모여서 중국 시안으로 놀러 간다.


(보통 PD들과 달리 나영석은 이제 출연자처럼 프로그램 종종 등장한다. 마치 출연자인 것처럼 말이다. 1박 2일 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이젠 동네 삼촌처럼 느껴진다. 그는 연출뿐만이 아니라 종종 방송에 출연했다)


“런닝맨처럼 달리고, 예체능처럼 운동하고, 꽃청춘처럼 유람하는 정확히 뭔지는 잘 몰라도 웃겼으면 좋겠습니다.” - 제작진, 역시나 프로그램명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