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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신서유기

신서유기 시즌1(15.10.02) 제21화_마지막 미션! 호동에게 달린 운명!

by blank_in2 2018. 8. 28.



  • 편성 및 방영일 : 네이버TV & tvN, 2015년 10월 02일
  • 주제 : 남은 드래곤볼 3개를 더 모아야만 소원을 이룰 수 있다!
  • 조회수 : 약 140만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 제작 및 연출 : 나영석, 신효정
  • 여행지 : 중국(서안) - 중국의 오래된 역사가 보존된 곳(역사 여행지로 유명 -진시황릉, 병마용 박물관)으로 인구수가 무려 1,500만에 달하며 다양한 먹거리도 유명하다.
  • 비고 : 단 한명이라도 도전에 실패하면 신서유기는 여기서 끝!
               첫번째, 강호동이 해결해야 하는 기상천외한 미션!?(블루투스)
               그동안 신서유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드디어 대망의 신서유기 마지막 촬영 날이다. 가장 먼저 이승기가 촬영 준비를 마치고 날씨를 확인하고 있다. 과연 드래곤볼 3개를 얻기 위해서 어떤 미션을 해내야 할지 머릿속에 복잡하고 긴장될 것이다. 다음으로 손오공 복장을 하고서 이수근이 등장했고, 이어서 은지원, 강호동도 출근을 완료했다.


     맨날 하던 거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하니깐 뭔가 섭섭하고 긴장되는 모양이다. 이제 여기서 실패하면 더 이상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을 이룰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멤버 전원이 출근하자 나영석 PD가 말했다.


    “오늘 공식적으로 촬영 마지막 날(4일 차)입니다. 여러분 드래곤볼이 몇 개죠? 3개를 더 모아야 소원을 들어주는 건데 오늘 깔끔하게 드래곤볼 3개를 드려요.” - 나영석 PD, 3개를 한꺼번에 준다니깐 혹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다.


    “이수근이 하나 맡고, 강호동이 하나 맡고, 마지막 법사님과 사오정이 한 팀이 되어서 하나를 맡는다!” - 나영석 PD, 즉 세 팀이 한 번씩 성공할 때마다 드래곤볼을 하나씩 증정하겠다는 말이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만약에 1번 타자로 이수근이 나오고, 이수근이 도전에 실패한다면 바로 촬영 종료다.


    “만약 실패했다... 그럼 난 토크도 안 붙일 거야!” - 나영석, 실패하는 순간 바로 신서유기 엔딩이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제작진이 정해놓은 순서를 발표하는데... 놀랍게도 강호동이 첫 번째로 나서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이번 신서유기를 찍으면서 코너 속의 코너가 생겼어요. 제목 ‘강호동도 하는데’” - 나영석 PD, 일명 강호동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하겠는가이다.


     예를 들어서 중국 서안에 맨 처음에 도착해서 강호동 혼자서 점심 심부름(햄버거 테이크아웃)을 했던 것이나 ATM으로 돈을 인출하는 것 등을 말한다.


    P.S) "어? 우리 그거 내기 안 했다.“ - 은지원, 갑자기 은지원이 말을 꺼냈다. 알고 보니 강호동이 ATM으로 돈 뽑는 미션에서 실패했던 날에 강호동이 은지원과 내기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볼 때는 너(은지원)도 절대 돈 못 뽑아. 네가 성공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다 줄게” - 강호동, 필자가 보기엔 ATM 기기를 많이 만져본 사람이라면 언어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60초 안에 뽑기란 어렵겠지만 말이다.

     

    첫 번째 게임으로 강호동도 하는데를 설명하고 있는 와중에 은지원이 갑자기 지나간 내기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매를 벌었다.


    옆에서 보는 나도 아프다.” - 이수근, 강호동과 자주 촬영을 같이 하면서 많이 느껴봤을 것이다.



    드디어 신서유기 마지막 날



     자, 그럼 다시 미션 내용으로 돌아가서 나영석 PD의 설명을 계속 들어보기로 하자.


    “여러 국민들에게 강호동 씨가 용기를 주고 있거든요. 본의 아니게 주고 계시는데 호동이가 하는 데가 오늘의 첫 번째 도전입니다.” - 나영석 PD


     강호동이 실패하게 되면 이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끝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된다. 지금, 이 순간에는 프로그램의 사활이 쮸빠찌에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멤버들은 “실패하면 인생이 끝나는 기분이겠다.”, “형, 두 번째까진 가야 해요.”라고 막 떠들고 있는데 당사자 강호동만은 얼굴이 굳어가고 있다.


    “호동이도 하는데 이번 장르는 IT입니다.” - 나영석 PD, 참 기가 막히게 골랐다. 강호동의 취약한 부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빌 게이츠도 못 알아본 사람에게 IT 장르의 미션을 준비했다니 너무 가혹하지 않냐고 요괴들이 원성을 높여본다. 하지만 요괴들 달래기론 수준급인 나영석 PD가 이건 정말로 해볼 만한 미션이라고 어르고 달래서 시작해 본다.


     도전 장소는 바로 레지던스(숙소) 바로 이곳이다.


    “지금부터 나머지 세 명은 말씀을 하거나 도움을 줘서는 안 됩니다. 합죽이가 됩시다. 합!” - 나영석 PD,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게 원천 봉쇄한다.


    “호동이도 하는데 이번 미션, ‘블루투스는 내 친구’입니다.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시면 성공!” - 나영석 PD, 정말로 그렇게 어려운 미션은 아니다. 한 번만 해봤으면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


     미션 내용이 공개되자 나머지 멤버들의 얼굴에는 꽃이 피었다. 어찌 된 영문이지 살펴보니 이승기가 매일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쓰는 걸 강호동이 옆에서 본 것이다.


    “근데... 할 줄 알아. 난 믿어.” - 은지원, 아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왜냐면 호동이 형이 옛날 호동이 형이 아니니까. 표정을 보니까 알 수도 있겠는데?” - 나영석 PD, 최근에 핸드폰 번호도 010으로 시작하는 거로 바꾸었다고 놀린다


    저희가 해보니까 연결하는데 한 20초 정도 걸리더라고요. 노래를 트는 데는 한 10초 정도. 그래서 저희가 넉넉하게 1분 드릴게요.” - 나영석 PD, 과연 강호동은 블루투스를 연결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