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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아는 형님

아는 형님 / 채령의 '웃어?' 한 마디에 강호동 보이콧 선언!

by blank_in2 2020. 12. 9.


아는 형님 188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9년 07월 13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형님들과 수학여행에서 같이 놀고 싶어서 왔고등학교) / 수학여행 고전 게임
    이름을 맞혀봐 > ITZY vs 형님들(걸그룹 노래 1초 듣고 맞히기) > 짝꿍 수건 돌리기, 양탄자 달리기
  • 시청률 : 약 4.3%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ITZY -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 비고 : 형님학교 첫 수학여행 2부


 체력이 대단합니다. 아침 10시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했으니 저 때만 해도 적어도 8, 9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또 있지 촬영이라니요. 2주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애쓰는 형님들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보통 직장으로 생각해도 아침 9시부터 저녁 6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근무가 기본인데 형님들은 초과 근무를 하는 셈이네요.


 갑작스러운 있지의 등장에 형님들은 지치고 얼떨떨한 표정인데 김희철만이 환하게 있지를 반겨줍니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있지가 나오는 음악방송을 챙겨보는 둥 있지의 열혈팬임을 인증했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형님들을 있지가 ‘달라달라’ 무대를 선보이면서 에너지를 북돋웁니다.


강호동, “너희들은 데뷔한 지가 언젠데 왜 이제야 왔어! 꽁꽁 숨어있었지?”


 있지의 무대로 활력을 되찾은 강호동이 애교를 시전하려고 하자 이수근이 저지합니다.


이수근, “이거 스님이 보시면 서운해하시겠어요.”

서장훈, “아까 절에서는 거의 죽어가더니.”

김희철, “경훈이 처음 웃었어.”


 이수근도 예능감을 다시 회복합니다. 하긴 절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으니 예능감이 잠들어 있을 수밖에요.


류진, “호동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동갑이야.”

이수근, “미안한데 이제 전학생 부모님이랑 동갑인 사람은 학교 졸업하자.”





있지의 대활약! 있지의 이름 맞히기!



 오늘은 조금 색다른 곳에서 형님학교 콘셉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은 있지에 대해 잘 모르는 형님들과 시청자분들을 위해 이름 맞히기 시간입니다. 이는 예전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트와이스 등의 아이돌이 전학 왔을 때 했던 코너입니다. 다만 있지의 광팬 김희철은 제외입니다. 당연히 있지 멤버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을 테니까요.


 스쳐 지나가서 모르고 있었는데 아는형님 170회에서는 인사법으로 김희철이 ‘달라달라’를 선보이기도 했었네요.


2020/11/28 - [JTBC/아는 형님] - 아는형님 170회(김보성, 김수용)_아슬아슬해 보이는 김보성

 첫 번째로 맞춰볼 멤버는 있지의 이수근으로 이수근의 트레이드 마크를 따라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예로 이수근의 트레이드 마크라 하면은 오동잎 댄스, 허벅지 장단, 가짜 중국어 등이 있죠.


 두 번째는 ‘있지의 솜털’입니다. 얼마나 깃털 같은지 보여주기 위해 있지 멤버들이 한 명씩 나와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화제의 신인 걸그룹 답게 확실히 몸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김영철이 찬 물을 끼얹죠 버리죠.


김영철, “입이 가벼워서 솜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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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면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나 채령의 ‘웃어’는 형님들을 발칵 뒤집어 놓았죠. 사건의 발단은 이수근의 웃음 때문이었습니다. 있지의 솜털을 찾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죠. 채령이 자신이 얼마나 가벼운지 댄스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이수근이 웃은 겁니다. 그러자 채령의 표정은 위의 캡처 화면과 같습니다. 살벌하죠. 이는 영상으로 찾아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강호동, “이 정도면 보이콧해야 하는 거 아니가? 그러면 예능인데 안 웃나?”

이상민, “순간 호동이 이길 것 같았어.”


 그리고 예지의 예능감이 좋았습니다. 이는 순전히 가지고 있는 끼나 재능만이 아니라 노력이 보여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름 맞히기 마지막 순서였던 예지는 멤버의 이름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다른 멤버를 연기합니다. 처음에는 류진, 그다음엔 채령, 유나, 리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강호동, “아니, 저 친구(예지)는 진짜 우정상 줘야 돼! 친구들 밝혀주려고 연습하고 리코더도 급하게 연습하고!”

서장훈, “근데 진짜 저 친구 아까부터 아닌 거 확실한데 옆에서 계속 다 받쳐줬어.”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반전이 또 생깁니다. ‘있지의 정인’을 맞히려고 하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 것이죠. 이에 형님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죠.


강호동, “알고 봤더니 우정상이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