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 세븐틴, 아주 NICE! 하게 형님학교를 뒤집어 놓다!

아는 형님 192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9년 08월 10일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너흰 잘 모르겠지만 사실 대세고등학교) / 세븐틴 동아리 선발전
  세븐틴 전학 > 세븐틴의 리더를 맞혀봐 > 힙합 능력(라임 게임), 보컬 능력 테스트(줄줄이 노래방), 퍼포먼스 능력(의자 뺏기 게임) > 세븐틴 최종 멤버 17인 발표(아이오아이에 이어 이수근 1위)
• 시청률 : 약 3.7%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세븐틴 -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 김환
• 비고 : 세븐틴 신곡무대 'HI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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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전학 아주 NICE”

 꽤 옛날에 들었던 곡 같은데 아직도 부르는 것을 보면 역시나 히트곡은 히트곡인가 봅니다. 아니면 지금까지 ‘아주 NICE’만큼 히트한 곡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MAMA 무대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콜라보를 보여줬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김희철, “우리 카메라 역대 최고로 많이 들어온 거 아냐?”

 그도 그럴만한 게 이제껏 전학 왔던 게스트들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추석이나 설 특집에 전학 왔던 인원보다도 훨씬 더 많아요. 근래 아는형님 253회에서 걸그룹 대전 특집으로 여자친구, 여자아이들, 위키미키, 모모랜드, 우주소녀, 에이프릴, 러블리즈가 전학 왔었는데 그때와 비슷합니다.

이수근, “세븐틴이면 열일곱 명이어야 되는 거 아냐?”

 저도 처음에 이수근 씨와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워낙 멤버가 많아 보여서 설마 인원수에 맞게 그룹 이름을 지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실제로 일본에서는 AKB48이라는 그룹이 있는데 멤버 수가 48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븐틴의 숫자 17의 의미는 멤버 13명과 유닛 3팀, 그리고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가 합쳐서 17을 뜻합니다. 유닛 3팀은 보컬, 힙합, 퍼포먼스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세븐틴 이름 맞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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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멤버들은 모두 자기 이름표를 가렸습니다. 트와이스나 아이오아이, 있지, 아이즈원 등 인원수가 많은 그룹이 전학 왔을 때처럼 이름 맞히기 게임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초반에는 말수가 적습니다. 또 세븐틴은 멤버 수가 많은 만큼 다 같이 출연할 때에는 오디오 겹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저절로 말수가 줄어든다고 하네요.

 13명이나 되는 만큼 쏟아낼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한명 한명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오늘은 나를 맞혀봐를 할 시간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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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친구, 디에잇은중국에서 왔습니다. 중국에서 왔다는 점 하나로 방송 분량을 확실히 확보했네요. 게다가 SBS 예능 프로그램 ‘生리얼수업 초등학쌤’에서 강호동과 함께 방송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이준기 씨와 닮아 보인다는 말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그리고디에잇의 분량이 너무 길어지자 참다못한 12번 준(문준휘) 씨가 불쑥 손을 들었습니다. 아는형님에서 보고 싶었던 멤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4번, 민규 씨가 12번을 째려보죠.

이수근, “야! 12번 순서 기다려.”

 준 씨는 영화 ‘엽문3:엽문전전’에 아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에는 김희철 씨와 빼닮을 정도로 똑같아서 준 씨가 김희철 씨에게 아빠라고 부르기도 하죠.

 민규 씨는 비주얼 담당이니 말을 아끼라는 회사의 제재가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6번, 승관 씨 못지않게 말도 많고 재미있는 친구라고 6번 본인 스스로 말합니다. 정말로 그런 것인지, 회사 방침 때문인지 아는형님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도 키가 186cm다 팀의 최장신을 맡고 있다고만 하고서 바로 차례를 넘깁니다. 기다리고 있는 다른 동료를 배려하는 위해서도 있겠네요.

 승관 씨가 오늘 참 많이 준비했습니다. 아는형님 특성상 남자 게스트가 전학 오면 반응이 시큰둥한 것도 있고, 아이돌에 대해서 잘 모르는 형님들이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계속 뭔갈 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자신들의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최근에 아는형님에 출연했던 이순재, 신구 선생님이나 탁재훈, 김수미, 임원희 씨를 비롯한 연세가 있으신 게스트들에게선 찾을 수 없는 에너지입니다. 어찌 보면 여유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제가 세븐틴의 에너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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