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 이용진 입담에 탈탈 털리는 강호동! 스타킹 회고

아는 형님 193회

• 편성 및 방영일 : JTBC, 2019년 08월 17일
  (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00분 )
• 주제 : 형님학교(호동&수근의 뒤를 잇고 싶고등학교) / 아는 장학 급식
  입학신청서 > 나를 맞혀봐 > 국어, 사회, 과학, 음악, 체육 시간
• 시청률 : 약 4.3%
• 출연 :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민경훈,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 게스트 : 대세 뼈그맨 -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 장성규
• 비고 : 예능 프로그램 tvN '플레이어' / JTBC '찰떡콤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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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철 씨가 트와이스 춤을 추면서 등장했다. 이를 본 이수근은 모모의 조르지마로 김희철을 반겨줍니다. 이때가 한창 김희철 씨와 트와이스의 모모 씨가 열애설로 화제가 되었을 때입니다. 아는 형님 프로그램 특성상 이제껏 왔던 게스트들에게 그렇게 하이에나처럼 물고 뜯었었는데 김희철이라고 비껴갈 수 있을 리가 없지요. 특히나 과거 비(정지훈) 씨가 게스트로 전학 왔을 때 김태희 씨를 언급하기 위해서 그렇게 공격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2020/11/16 - [JTBC/아는 형님] - 아는형님 167회(이범수, 비)_엄복동과 함께 사라지다? 정반대 결과!

2018/05/15 - [JTBC/아는 형님] - 아는형님 58회(17.01.14) 비, 하니

P.S) 그런데 최근 논란이 되었던 이상민 씨의 샴푸 광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 없이 지나치는 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상민, 서장훈 이혼부터 시작해서 김희철 열애나 이수근 도박 사건 등 거침없이 막 나가던 때의 아는형님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영화 홍보, 노래 홍보, PPL 등 그냥 학교 콘셉트만 유지하고 있을 뿐 타사의 토크 프로그램들과 큰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일명 방통위에서 몇 번이나 제재를 받았기 때문에 멤버들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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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로 떠오르는 개그맨 세 명이 전학을 왔습니다. 너무나 재밌는 분들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들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봤었는데 매주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아는형님 출연에도 코미디빅리그에서 했던 것처럼 큰 웃음을 터트릴 수 있을까요. 오랜만의 개그맨 게스트라 설레기 까지 하네요. 예전에 출연했던 개그맨 문세윤, 유민상 씨가 너무 재밌기도 했고요. 

2020/05/05 - [JTBC/아는 형님] - 아는형님(Knowing Bros)_123회 문세윤, 유민상

 시작은 황제성 씨의 이수근 성대모사로 시작했습니다. 방영일 전 황제성 씨는 이수근, 이용진, 이진호 씨가 출연하는 JTBC ‘찰떡콤비’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미 합을 좀 맞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방송하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황제성 씨가 또 강호동 라인이라 하네요. 알고 봤더니 강호동 씨가 했던 프로그램 중 잘 안됐었던 tvN ‘토크몬’에 같이 출연을 했었네요.

(강호동 씨의 5대 예능 ‘별달맨투몬’이란 게 있습니다. 일명 잘 안 됐던 프로그램이지요. 구중 몬이 바로 토크몬입니다) 

제대로 입담 터트리는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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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진 씨는 스타킹 피해자는 아닌데 스타킹 회식 피해자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타킹 촬영을 마치고 회식을 하러 갔는데 강호동 씨랑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2시간 동안 고기를 구웠다고 하네요. 대신 강호동 씨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합니다.

강호동, “예능에는 몇 부 능선이 있다. 내가 그중 몇 부를 넘었을 것 같노? 난 아직도 초입이다.”

 그러자 다른 형님들의 비난이 거셉니다. 강호동 씨 정도 되는 사람이 아직도 초입이라고 하면 우리는 뭐냐고 따지는 것이죠. 아직도 예능의 배가 고프다는 강호동이 그런 뜻이 아니라고 설명을 하지만 그걸 잠자코 들어줄 사람들이 아니죠. 바로 태클을 겁니다.

강호동, “나는 아직 초심이다.”

김희철, “그럼 출연료도 제성이랑 똑같이 받을 수 있어?”

강호동, “네가 알아서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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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용진 씨와 이진호 씨는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강호동 성대모사 두 개를 만들어 레전드를 찍었습니다. 첫 번째는 ‘많이 배웠데이’ 두 번째는 ‘뽈롤롤로롤로’입니다. 이건 글로써 이 톤을 설명하기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유튜브에 검색해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부연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스타킹에서 멘트 하나도 하지 않은 이진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강호동, “많이 배웠데이~ 항상 니들 때문에 성장한데이~”

 스타킹에서 멘트를 하나도 하지 못했던 사람이 꽤 많은가 봅니다. 아이유 씨는 10시간 동안 말없이 앉아 있었다고 하고, 남창희 씨는 졸기도 하고, 브아걸의 미료 씨도 병풍처럼 있다가 간 적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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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기억에 남는 두 에피소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이진호 씨의 장점, 바로 타짜입니다. 영화 타짜를 이진호 씨는 셀 수 없이 봤다고 하네요. 타짜가 정말 명작 영화인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봤던 영화를 열 번 이상 보기는 쉽지가 않을 텐데 말이죠. 이진호 씨는 타자에서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는 물론 대사까지 모두 외우고 있는 개인기를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이용진 씨가 과거 ‘웅이아버지’코너를 할 때 이야기입니다. 이용진 씨가 강호동 대기실로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대기실 불이 다 꺼져 있었고 이용진 씨는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웅이아버지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러자 누워있던 강호동 씨는 허겁지겁 일어나면서 아이고 어떤 아버지가 오셨습니까 하고 허둥지둥 한 것이죠. 그러다 이용진 씨와 딱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말하죠. 어떤 말을 했는지는 위 캡처에 담겨 있습니다.